천문, 천체(790)
-
도네갈 밤하늘의 사냥꾼 오리온
저녁에김 광 섭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너 하나 나 하나는어디서 무엇이 되어다시 만나랴 아일랜드 에스케(eske) 호수 주변이 바라보이는, 나무에 둘러싸인 카운티 도네갈의 밤하늘에 오리온이 찬란히 빛나고 있다. 사냥꾼 오리온 오른쪽 어깨 위에서 빛나고 있는 적색 초거성 베텔게우스, 오리온 왼발의 청백색 초거성 리겔, 오리온의 허리띠, 오리온의 검, 중앙 핑크빛 오리온성운. 북반구 겨울 밤하늘을 찬란하게 수놓고 있는 오리온은 너무도 매혹적인 별자리이다. □오리온자리-겨울철 별자리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오리온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로 뛰어난 사냥꾼이었다. ..
2019.01.29 -
오리운성운, 말머리성운
사진 출처 : NASA 오리온성운"우리 은하 최대급의 별 형성 영역 - 오리온 대성운 겨울철 밤하늘에서 천문 팬이 가장 먼저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곳은 오리온자리의 중앙부에 있는 3개 별의 남쪽일 것이다.세로로 나란한 3개의 작은 별 중앙에 오리온 대성운이 있기 때문이다.어두운 밤하늘에서는 맨눈으로도 어렴풋하게 번진 것처럼 보이는, 매우 큰 산광 성운이다.프랑스의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1730-1817)가 만든 '메시에 카탈로그'에서는 이 성운이 42번 째로 등록되어 있어서 M42라고 불린다. M42의 겉보기 크기는 달 정도이므로 저배율 쌍안경으로도 명료하게 보인다. 고배율 천체 망원경으로 보면 그 중심부에서 4개의 밝은 별이 빛나 보인다. 이 4개의 별은 '트라페지움'이라 불리며 오리온 대성..
2019.01.22 -
히아데스성단과 플레이아데스성단
*플레이아데스는 거인 아틀라스와 바다의 요정 플레이 오네 사이에 태어난 아름다운 7 공주들이다. 오리온이 이 7 공주들과 이들의 어머니에게 치근거리자 제우스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하늘로 옮겨 놓았다. 천구의 끊임없는 회전으로 오리온은 그녀들을 전혀 잡을 수 없는 채로, 오늘도 여전히 그곳에서 그녀들을 뒤쫓고 있다.황소자리의 별, 유성, 혜성 *히아데스성단에서 플레이아데스성단까지 - 산개성단 히아데스, 플레이아데스, 그리고 NGC1647과 함께 황소자리로부터의 한 단면 히아데스성단(Hyades Cluster)과 플레이아데스성단(Pleiades Star Cluster) 히아데스성단은 '산개'의 정도가 매우 커서 집단으로 인식하기가 어렵다.히아데스성단은 약 200개의 구성원이 있으며, 그들 중 가장 밝은 ..
2019.01.21 -
오리온(Orion)
그대가 별이라면이 동 순 (1950- ) 그대가 별이라면저는 그대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습니다 그대가 노을이라면저는 그대 뒷모습을 비추어주는저녁 하늘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가 나무라면저는 그대의 발등에 덮인흙이고자 합니다 오, 그대가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저는 그대가 앉아 쉬는한참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습니다 오리온(Orion)오리온자리는 그 뚜렷한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다.그 웅장함은 말할 필요도 없으며 아름답고 선명한 모양 역시 보는 이를 단숨에 매료시킨다.오리온자리 속에는 또 다른 보석들이 숨어 있다.바로 오리온 대성운(M42)과 말머리성운(NGC2024, IC434)이다. 오리온의 인상적인 광경은 사람들이 이 방향에서 별들과 아직도 별들을 생성하는 성간가스가 상대적으..
2019.01.17 -
수리 성운(The Eagle Nebula)
수리 성운 (The Eagle Nebula. M16 또는 NGC 6611)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 :사진 출처 : NASA 받침대 위에 놓여있는 날개 달린 동화 같은 생물처럼 보이는 이 물체는 사실 독수리 성운에서 솟아오르는 차가운 가스와 먼지의 커다란 타워이다.금상승하는 기둥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별까지 거리의 약 2배인 9.5광년, 즉 약 57조 마일에 달한다. 독수리 성운의 별들은 차가운 수소 구름으로 태어났다. 카오스 지역에 사는 젊은 별들의 에너지는 환상적인 가스 풍경을 조각한다. 타워는 신생아 스타들을 위한 거대한 인큐베이터 일 수 있다.거대하고 뜨겁고 젊은 별들(이미지의 맨 위에 있는)의 밴드에서 자외선의 급류가 기둥을 부식시키고 있다. 1995년 허블 우주망원경에 의해 ..
2019.01.10 -
지구는 거대한 우주의 대양 속에 묻혀 있는 작은 모래알 하나에 불과하다
지구는 거대한 우주의 대양 속에 묻혀 있는 작은 모래알 하나에 불과하다 은하수에 관한 최초의 연구는 1610년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은하수를 조준하는 순간 시작되었다.놀라서 둥그레진 갈릴레이의 눈에 수많은 별들이 쏟아졌다. 그 후로 시간이 흐르고 망원경이 커지면서 별들의 숫자는 점점 더 늘어났다.한 세기가 지나고 또다시 한 세기가 지나면서 은하수는 우리에게 자신의 비밀을 드러냈다.천문학자들은 중력의 힘으로 연결된 수천억 개의 별들이 은하수의 중심부 주위를 쉼 없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태양을 포함한 이 별들의 거의 대부분을 무려 1천 광년의 두께에 10만 광년이나 되는 지름을 가진 납작한 원반 모양의 구조 속에 배치되어 있다.어마어마한 관측 작업이 이루어졌지.왜냐하면 크기가 겨우 1천 분의 1..
2019.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