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과 어용샘
하남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과 어용샘 선법사 가는 길은 객산에서 흘러내리는 작은 계류를 따라 좁은 길을 한참을 가야 한다. 장마와 폭우로 계류 옆 좁은 길은 많은 상처를 입었다. '선법사'라 쓴 돌표지석을 지나 경사진 길을 걸어 올라가니 목탁소리가 들려온다. 극락전에 오르는 입구 계단을 지나 산기슭을 따라 돌아 오른다. 눈을 들어 앞을 보니 갑자기 울창한 수림 속 심산유곡에 들어온 것 같다. 작지만 수려한 곳 나무줄기에도 바위에도 푸른 이끼가 끼었다. 바위 절벽 위에서 작은 폭포가 떨어지고 있는데 '객산폭포'라 부른다. 폭포 옆으로 두 개의 삐죽한 형상의 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데 그 바위 윗면에 ' 마애약사여래좌상'이 있다. 폭포 아래 보호각안에는 바위틈으로 물이 끊임없이 흘러 내려서 움퍽 파인 바위에 ..
201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