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기/천년고도 경주에서 불뫼 창녕까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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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억4천만년 태고의 신비 우포늪을 찾다.
(5) 1억 4천만 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 2009.11. 5. 목요일 흐린 후 맑음 창녕이 낙동강을 끼고 발달한 평야지대이면서 동쪽의 화왕산 일대를 제외하고는 낙동강의 저습지인 특성이 강하다."메기가 하품만 해도 물이 넘친다.'고 할 정도로 고래로부터 홍수 피해가 잦았다. 조선시대(朝鮮時代)에 쓰여진 에는 “하늘에 백두산 천지(天池)가 있다면, 땅에는 경남 창녕에 우포(牛浦) 늪이 있다” 고 기록돼 있다. 그 옛날 우포늪이 얼마나 장대했는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우리 조상들은 백두산 천지를 신성시해 왔듯이, 우포늪도 외경심으로 바라보았고 사람들이 근접할 수 없는 미지의 땅으로 여겼던 것이다.."우포늪은 자연이 만든 녹색의 물융단'"생태계의 자궁""낮게 머물면서 온갖 생명체를 키..
2009.11.15 -
(4) 불뫼아래 꽃핀 제2의 경주 창녕을 찾다.
(4) 불뫼아래 꽃핀 제2의 경주 창녕을 찾다. 청도 읍성을 걷다. "신라에 통합되기 이전 선사시대에 있어서 청도군 일대의 정치적 집단은 이서국이다. 에 실린 이서국(伊西國)이 청도에 존재했던 초기국가이다. 신라는 이서국을 합병한 후 운문일대에 화랑들의 수련장을 만들어 삼국통일을 이루는 발판이 되었다. 군사적인 요충지로 신라의 서진정책(西進政策)에 따라 사용했던 당시의 군대 주둔지가 많이 남아 있다. 청도의 옛 이름은 이서, 대성, 도주, 오산등이 있다. 청도(淸道)라 함은 '山川淸麗 大道四通' 산수가 맑고 아름다우며, 큰 길이 사방으로 나 있어 교통이 편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고 한다. 소머리국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금천버스정류장으로 가니 곧 청도에 가는 군내버스가 출발 대기 중이다. ..
2009.11.14 -
(3)화랑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소태마을에서 운문사와 대비사까지)
(3) 화랑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소태마을에서 운문사와 대비사까지) "산내면은 가도 가도 산이요, 보아도 보아도 하늘뿐인, 말 그대로 “산속의 고을”이다. 고도 신라의 수도인 경주시청에서 약 26km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임야 면적이 전체의 84%를 차지하는 해발180-550m 고지대 산간 오지로써 밤낮의 일교차(5~7℃)가 심한 지역이다. 지리적으로는 남쪽으로 울산시 상북면과 연접하고, 동남쪽엔 내남면, 서쪽으론 청도군 운문면, 북쪽으로는 영천시 북안면과 이웃하고 낙동강 상류인 동창천이 면 중심을 관통 하고 대구 시민의 식수원인 운문댐 상류에 위치한 산천어, 꺽지, 피라미, 빙어등 민물고기가 많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고장이다." 또한 산내면에는 장육산과 단석산이 있다. 소호천과 범곡천에서 ..
2009.11.13 -
(2) 화랑의 옛 발자취를 따라 걷다(단석산 지구)
(2) 화랑의 옛 발자취를 따라 걷다(단석산 지구) 2009. 11. 1 일요일 흐림 결국 흐리고 비 오는 날씨로 인하여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 참가를 포기하였다.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랜다. 이제 오늘 부터는 명산대천을 찾아 수련했던, 옛 신라 화랑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길이다. 아침 식사를 하고, 07 :20분발 산내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송선 2리 우중골에서 하차한다. 여기가 도보여행의 출발점이다. 우중골 마을길로 내려서서 걷는다. 날씨는 잔뜩 흐려 있다. 비가 그친 후부터는 날씨가 추워진다는 예보가 있었다. 몸이 오슬오슬하다. 한참을 걸으니 몸이 더워지기 진작한다. 단석산을 가기 위해서는 오덕선원을 지나 신선사로 가야 한다. 울긋불긋 깊은 가을 속의 우중골을 걸어간다. 어디선가..
2009.11.12 -
(1) 신라 천년 도읍지 서라벌을 찾다
(1) 신라 천년 도읍지 서라벌을 찾다 언제 부터인지 여행은 인간의 삶을 이루는 한 부분으로 되어왔다. 여행이 인간의 삶에 주는 일차적 의미는 권태로운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즐거움에 있을 것이다. 여행이 주는 이러한 즐거움은 감성의 해방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여행의 의미는 결코 여기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 즐거움과 동시에 무언가를 새롭게 느끼고 배우는 지적 충만으로 이어진다는 데 여행의 큰 미덕이 있는 것이다." 경주를 사랑하는 모임(경사모)에서 주최하는 2009. 10.31.- 11. 1일 "제9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 참가 안내문을 받고, 많은 흥미를 느껴 참가신청을 하였다. 이번 기회에, 천년고도 서라벌(경주) 문화유적을 답사한 후, 달밤에 그것도 교교한 보름 달빛 속에 신라의 천년..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