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普願寺址를 찾다.
(2)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普願寺址를 찾다 서산 마애삼존불을 뒤로하고 보원사지를 향하여 용현계곡을 따라 오른다. 들목 길 오른 편에 방선암이 있다. 이 방선암(訪仙岩)은 조선시대 해미현내에 거주하던 선비들이 모여 이곳 마당바위 위에서 詩會를 열었던 곳으로 이것을 기리기 위해 바위에 訪仙岩이라 새겼다. 방선암을 지나 용현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에는 펜션과 민박 음식점이 많이 있다. 한참을 오르니 길 우측에 보원사지가 나온다. 보원사지(普願寺址) 잡초만 무성한 허허로운 빈터에 미끈한 당간지주가 서 있다. 원래의 그 자리에 서서 천년을 지켜온 당간지주다. 그 하나만으로도 위대하게 보인다. 이 일대가 한 때 영화로웠던 대사찰 보원사 당우들이 배욱히 서 있였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빈 터에 잡초만 무성하다. 당..
201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