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걷는 길/한국 불교정화의 씨앗이 움튼 대승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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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승사 산내암자 윤필암.묘적암을 찾아서
(2) 대승사 산내암자 潤筆庵. 妙寂庵을 찾아서 2014.8.29 비구니 선도량 윤필암 윤필암(潤筆庵)은 고려 우왕 6년(1380)에 각관覺寬이 창건하였다. 그 후 여러 차례 중건을 거쳐 1885년 고종의 명으로 창명滄溟이 다시 중건하였다. 1980년 대에 모든 전각을 다시 지어 현재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도도량(禪道場)이다. 윤필암의 명칭은 의상대사가 사불산 미면사를 창건하고 원효대사가 인근 10리 거리의 화장사에서 수행할 때 의상대사의 이복동생인 윤필거사가 토굴을 짓고 거주하며 세 분이 조석으로 만났다고 한다. 그래서 윤필암이라 이름지었다 한다. 봉영사를 승가교육의 요람으로 만들고 비구니 율원장을 지낸 묘엄스님(1931-2011)이 출가한 곳이며, 성철스님이 사미니계를 주고 묘엄이라는 법명을 주었다. ..
2014.09.07 -
(1) 天降四佛 地聳雙蓮, 사불산 대승사
한국불교 정화의 씨앗이 움튼 사불산 대승사 (1) 天降四佛 地聳雙蓮, 사불산 대승사 하늘에서 사 불이 내려오고 땅에서 두 송이의 연꽃이 솟아나다 2014. 8.29 삼국유사 탑상편 사불산. 굴불산. 만불산 조에 의하면, "죽령 동쪽 백여리 남짓한 곳에 우뚝 솟은 산이 있는데, 진평왕 9년(587) 甲申에 홀연히 4면이 일 장 씩 되는 큰 돌이 하나 나타났다. 그 돌에는 四方如來의 불상이 조각되었으며, 모두 붉은 비단으로 싸여 하늘에서 산 꼭대기로 떨어진 것이었다. 왕이 그 말을 듣고 행차하여 공경히 절하고, 그 바위 곁에 절을 세우고 이름을 대승사大乘寺라 하였다. 연경蓮經을 외우는 망명亡名 비구比丘를 청하여 절을 주관케 하고 공양석을 깨끗이 하고 분향이 끊어지지 않게 하였다. 이 산을 역덕산亦德山 또는 ..
201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