溜穿石 -처마물이 계속 떨어지면 바위를 뚫는다
제주 오현단五賢壇을 찾아서 2013. 3.15. 금요 유천석溜穿石 - 처마물이 계속 떨어지면 바위를 뚫는다 산지천 복개 구간인 동문 재래시장을 지나 다시 모습을 드러낸 산지천을 따라 걷는다. 오현 1교 근처에서 가파른 골목 언덕배기에 오르니 제주성지에 다다른다. 성벽 아래 '橘林秋色'이라 새긴 오석으로 만든 표지석이 서 있다.영주 십경의 하나인 귤림추색橘林秋色. 옛 적 이 일대는 넓은 귤 과원이 펼쳐져 있던 곳가을에 귤이 익을 때 이곳 남성에 올라 바라보면 온 천지가 황금물결을 이루어 장관을 이루었다는 곳이다. 그 제주성 남 성벽 아래 나무가 울울한 곳 귤림서원 옛 터에는 제주 지방의 교학 발전에 공헌한 다섯 현인(五賢)을 기리는 오현단五賢壇이 있다. 다섯 작은 돌 조두석俎豆石에서 풍기는 오현五賢의 향기..
201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