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천체(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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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12궁
황도 12궁황도란 천구상에서 태양이 지나가는 경로를 말한다. 황도 12궁은 황도 부근에 있는 12개의 별자리이다.태양은 하늘 전체를 88개의 영역으로 나눈 별자리 중, 거의 이 12개의 별자리 위치를 지나간다.황도 12궁을 황도대(조디악 Zodiac)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그리스어로 '동물의 원'이라는 뜻의 조디아코스 키클로스에서 유래되었다. 황도를 따라 일 년 동안 거대한 원을 그리는 12개의 별자리는 동물, 사람, 창조물에 관한 것으로, 양자리, 황소자리, 쌍둥이자리, 게자리, 사자자리, 처녀자리, 천칭자리, 전갈자리, 궁수자리, 염소자리, 물병자리, 물고기자리다. 일 년 동안 지구가 궤도를 공전하면 12개의 별자리가 연속해서 줄지어 동쪽에서 보이기 시작하여 밤마다 점점 높이 떠오른 후 다시 낮아지면..
2018.11.06 -
다중 우주론
다중 우주론'우주의 인플레이션'은 138억 년 전의 우주 탄생 때 일어났다는 급팽창을 말한다. 지금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천문 관측을 통해 그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증거가 발견될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인플레이션 이론에서 유도되어 종래의 상식을 바닥부터 뒤집은 혁명적인 우주관이 주목 받고 있다. 이 세계에는 우리가 사는 우주 외에도 무수한 우주가 존재한다는 '다중 우주론'이다. 과연 다른 우주는 어디에 있을까? 다른 우주를 관측할 수는 있을까? 엄청난 급팽창으로 우주는 평탄해졌다.우리가 살아가는 우주는 팽창을 계속하고 있다. 이것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주의 크기가 0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천문 관측 결과, 약 138억 년을..
2018.10.31 -
우주적으로 보고 우주적으로 생각하라
우주적으로 보고 우주적으로 생각하라인류 지적 활동의 위대한 소산인 모든 과학 분야에서 천문학이야말로 두말할 나위 없이 가장 숭고하며, 가장 흥미롭고, 또 가장 유용한 학문이다. 왜냐하면 천문학에서 비롯한 지식 체계가 우리로 하여금 그동안 지구에서 감춰져 있었던 미지 세계의 상당 부분을 발견하게 해 줬기 때문이다.----천문학이 전해 주는 아이디어에 의해서 우리 지적 능력의 지평 자체가 드넓게 열려졌을 뿐 아니라 천문학이 아니었더라면 숱한 편견 때문에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인류의 정신 세계가 우주 저 넓고 높은 세상으로 도약하게 됐다, -제임스 퍼거슨, 1757 우주의 시작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아주 오래전, 행성 지구에 가장 가까운 외부 은하가 무려 200만 광년이나 떨..
2018.10.30 -
(19) 북설악 신선대의 밤하늘
밤하늘 여행 (19)북설악 신선대의 밤하늘 (2018.7.16-17) 해질녘 북설악 신선대에 오르니 서쪽 하늘에 초승달과 금성이 가까이 떠 있다. 밤 9시가 지나니 금성과 달은 지고, 반대편 밤하늘에는 전갈자리를 뒤따라 궁수자리가 서서히 떠 오른다. 신선대 너럭바위에 반듯이 누워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바라본다. 카시오페이아에서 전갈자리까지 밤하늘에 긴 은하수 아치가 그려지고 있다. 은하수 아치 한가운데에는 거문고자리의 알타이어(직녀), 백조자리의 데네브, 독수리자리의 베가(견우) 별이 이루는 '여름철의 대삼각형'이 보인다. "청백색 직녀성의 영어 이름 베가(Vega)는 '급강하'를 뜻하는 아라비아 말에서 따온 것이다. 그 근처의 별들과 함께 고대 그리스의 칠현금이 되기 전에 그 별이 여름 하늘의 세 번째..
2018.08.06 -
(18) 소백산천문대의 은하수와 밤하늘 풍경
밤하늘 여행 (18) 소백산천문대의 은하수와 밤하늘 풍경 (2018. 7.7-8) 밤하늘은 아름답다. 그러나 우리가 과연 1000억 개의 은하로 이루어진 우주와 얼마나 친해질 수 있을까? 더군다나 은하마다 1조 개의 별을 품고 있고, 어쩌면 별 하나하나가 행성들을 거느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이 엄청난 ..
2018.08.01 -
(17) 소백산에 떠오르는 은하수
밤하늘 여행 (17) 소백산에 떠오르는 은하수 (2018.4.20-21) 인류는 스스로가 속해 있는 우리은하의 전체 모습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이제 까지의 연구를 통해 알려진 우리은하의 지름이 약 10만 광년, 두께는 우리은하의 '변방'인 태양 부근에서도 약 2000광년이 되므로, 인류가 우리은하를 벗어나 그 전체 모습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1970년대에 인류가 우주로 발사한 우주탐사선은 초속 10km 이상의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고 있지만 이제 겨우 0.001광년 정도의 거리를 나아갔을 뿐이다. 밤하늘에 펼쳐진 은하수는 옛날부터 사람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아주 신비한 존재였다. 동아시에서는 '강'으로 묘사되고, 서양에서는 제우스신의 아내 헤라의 젖이 밤하늘에 흩뿌려져 나왔다는 그리스 ..
201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