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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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타오르는 별 탄생의 태피스트리(Tapestry)로 우주에서 30년을 기념하다
허블, 타오르는 별 탄생의 태피스트리(Tapestry)로 우주에서 30년을 기념하다 1990년 4월 24일,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는 소중한 화물인 허블 우주 망원경을 들고 지구에서 이륙했다. 다음날 우주 비행사는 망원경을 우주로 방출하여 발견의 여정을 시작했다. 그 후 30년 동안 허블이 어떤 경이로움을 보게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우리 자신의 우주 뒷마당에서 우주의 먼 곳까지 허블은 인류 역사의 대부분이 상상할 수 있었던 공간과 시간의 속성을 보여주었다. 허블의 날카로운 눈은 자외선, 가시광선 및 근적외선을 보고 이미지와 분광법을 통해 광범위한 발견을 전달한다. 망원경은 우리 태양계를 조사하고 다른 태양 주변 행성의 대기를 특성화했다. 별이 어떻게 형성되고, 삶을 살아가고, 죽는지 보여주었다..
2020.12.07 -
충돌하는 더듬이 은하(The Antennae Galaxies in Collisio)
은하는 수천억 개의 별이 중력적으로 묶인, 우주에 존재하는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천체 중 하나이다. 일부 은하는 밝고 화려하고, 일부는 훨씬 희미하고 멀리 있다. 우리의 시야를 우주적 규모로 넓혀 보면 이야기의 초점도 달라진다. 은하는 우주를 구성하는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이 멀리 있는 왕국은 1세기 전만 해도 그 정체가 알려져 있지 않았다. 현재 우리는 우리 은하 바깥에 수백만의 은하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 우리 은하처럼 정상 은하로 분류되는 부류도 존재하고, 우리 은하에서 볼 수 있는 현상보다 훨씬 활동성이 강하고 많은 에너지를 방출하는 부류도 존재한다. 가까운 은하와 먼 은하를 비교 분류함으로써 우리는 은하의 진화를 이해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아주 오래전 은하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고 ..
2020.12.05 -
별이 없는 백조자리(Cygnus Without Stars)
"별과 물질의 순환 고리는 반복된다. 만들고, 무너지고, 바뀌고..... 우리가 '별의 먼지'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시적일 뿐 아니라 명백한 사실이다." 별이 없는 백조자리(Cygnus Without Stars) (2020. 11. 30) 하늘은 희미하게 빛나는 가스로 가득 차 있다. 허지만 그것은 민감한 카메라와 망원경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백조 자리(Cygnus)의 북쪽 부분에 대한 이 12도 너비의 광경은 우리 은하계를 따라 복잡한 가스 구름 배열을 보여준다. 망원경 이미지 모자이크는 두 개의 필터를 통해 기록되었다. 하나는 빛나는 수소 원자에서 가시적인 적색 빛만 투과하는 H- 알파 필터와 약간의 에너지가 공급 된 산소에서 방출되는 빛을 주로 투과하는 청색 필터이다. 따라서 이 18 시간 ..
2020.12.04 -
암흑 분자 구름 바너드 68 (Dark Molecular Cloud Barnard 68)
별 나 해 철(1956- ) 한겨울 마른 나뭇가지 끝에도 주먹만큼 한 별들은 매달려 외로워 외로워 말라고 파랗게 빛나는데 아직은 심장에 따뜻한 피 흐르는 내 가슴과 어깨 위에 어찌 별들이 맺혀 빛나지 않겠는가 사람들이 나를 볼 때도 겨울나무를 만날 때도 큰 눈에 어린 눈물보다도 더 큰 별이 거기 먼저 글썽이고 있음을 암흑 분자 구름 바너드 68 (Dark Molecular Cloud Barnard 68) (2020. 11. 22) 모든 별은 어디로 갔습니까? 이전에는 하늘의 구멍으로 생각되었던 것이, 지금은 어두운 분자 구름으로 천문학자에게 알려져 있다. 여기서 고농도의 먼지와 분자 가스는 배경 별에서 방출되는 거의 모든 가시광선을 흡수한다. 엄청나게 어두운 환경은 분자 구름의 내부를 우주에서 가장 춥고..
2020.12.02 -
NGC 346 : 소마젤란 은하(SMC)의 별 형성 성단(NGC 346: Star Forming Cluster in the SMC)
나는 어두운 교실에서 허블 우주 망원경이 찍은 깊숙한 우주의 사진들 가운데 하나를 대형 스크린 위에 투영시키는 것으로 천문학 강의를 마친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이 놀라운 사진을 찍기 위해, 보이는 별들 사이의 어두운 공간에서 다소 부작위로 선택된 아주 작은 점 -팔 길이만큼 들어 올린 두 바늘을 교차시켜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지역- 에 카메라의 초점을 맞췄다. 카메라의 셔터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긴 열흘 동안 열린 채로 수백 번의 독립된 노출을 통해 가장 깊숙한 우주를 가장 오랫동안 들여다보았다. 우주 망원경이 어둠 속에서 잡아낸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은하들의 눈보라였다! 작은 점마다 거의 2000개의 은하가 있었다. 비교적 가까운 몇 개의 나선 은하와 그저 작은 빛의 점으로만 나..
2020.12.02 -
파타고니아 상공(上空)의 안드로메다(Andromeda over Patagonia)
눈부신 햇빛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별들은 늘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을 유지한 채 하늘에 떠 있다. 이 사실을 인식하고 그것이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천체 관측에 뛰어드는 한 가지 방법이다. 아마추어 천문인 데이비드 아이커(David J Eicher)는 망원경으로 구상 성단을 처음 본 뒤에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그날 밤, 나는 갑자기 꽁꽁 감춰진 비밀을 알게 된 양 흥분에 휩싸여 돌아왔다. 내가 변한 것은 아니었다. 주변의 세계 역시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거리를 걷거나 신발을 신거나 슈퍼마켓에서 청령 음료를 살 때에도 이전과는 뭔가 크게 달라진 것을 느꼈다. 과거와는 달리 나는 파란 하늘 저 너머에 보이지 않는 별과 세계가 수많이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알고 있..
202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