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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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꽃
오월 어느 날목 필 균산다는 것이어디 맘만 같으랴바람에 흩어졌던 그리움산딸나무꽃처럼하얗게 내려앉았는데오월 익어가는 어디쯤너와 함께 했던 날들책갈피에 접혀 있겠지만나도 할 말이야 없겠지만바라만 보아도 좋을 것 같은네 이름 석자햇살처럼 눈부신 날이다 □산딸나무(층층나무과)갈잎 큰 키나무(높이 7m 정도 개화기 : 5-6월 결실기: 9-10월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며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어두운 적갈색이고 노목은 불규칙한하게 벗겨진다. 잎눈은 원뿔 모양이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형-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약간 있으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가지 끝의 두상꽃차례에 꽃이 피고 +자 모양으로 된 4장의 흰색 총포조각이 꽃잎처럼 보인다. 딸기 모양의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는..
2023.08.04 -
회나무 열매
□회나무 산지의 숲 가장자리, 사면에서 비교적 드물게 자라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 또는 작은 큰 키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2~4m, 가지는 갈색이며 세로로 난 줄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는 길이 5~12mm이다. 잎몸은 타원형 또는 난형, 길이 5~10cm, 폭 3~6cm, 밑부분은 쐐기 모양이고 간혹 둥글며 끝은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연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회녹색이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8~15cm의 취산꽃차례에 10개 정도가 달린다. 꽃받침잎, 꽃잎, 수술은 각각 5개이다. 꽃받침은 타원형, 꽃잎은 도란형이다. 열매는 삭과, 구형, 5개의 날개가 있으며, 날개의 폭은 2~3mm이다. 씨는 진분홍색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며, 중..
2023.08.04 -
강정천 하구(江汀川 河口)
□연중 내내 맑은 물이 흐르는 강정천(江汀川) 제주도 서귀포시 식수원으로 1 급수의 맑은 물이 흐르는 강정천은 하천 길이가 15.89km, 소 7개, 다리 6개, 소폭포 13개 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대가내천(大加內川), 대가래천(大加來川), 강정천(江汀川), 큰 내(大川) 등으로 불려 왔으며, 하천의 폭이 넓어 탁 트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상류로부터 하류까지 주위 경관이 매우 수려하고 큰비가 온 후에 웅장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와 소를 에워싼 절벽, 깨끗한 물이 대자연의 조화를 이루는 숨겨진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하천이 바다와 만나는 하류에서 바라보는 서건도와 범섬의 모습은 하천과 바다를 함께 바라보는 시원함이 있다. 강정천은 평소 건천을 이루는 제주의 일반 하천과 달리 사계절..
2023.08.04 -
제주도 사계해변
사계바다 오 석 만 해변에 새겨진 발자국따라 사계바다를 걸으면 태초에 꾸었던 꿈이 파도친다 바람에 새겨진 발자국따라 사계바다를 날으면 나는 없어지고 갈매기 날아오른다 파도에 새겨진 발자국따라 사계바다에 빠지면 바다는 하늘이 되고 나는 바다가 된다 구름에 쌓인 한라산 금방 솟아나 우뚝 선 산방산 바람 헤치며 두손 잡는 형제섬 가슴에 새겨진 발자국따라 사계바다를 걸으면 바람과 파도 그리고 바다가 내가 된다 □사계해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계 해변은 안덕면 사계리 일대 해안 도로변에 있는 해변으로, '사계(沙溪)'에서 ‘사(沙)’는 해안의 모래, '계(溪)'는 마을 동쪽을 흐르는 시내를 의미한다. 위도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해변이다. 저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여 아름다..
2023.08.01 -
설악산 대청봉
흰 눈은 높은 산에 이 성 선 흰 눈은 높은 산에 와서 혼자 오래 머물다 돌아간다. 새와 구름이 언제나 그곳으로 향하는 이유를 이제 알 것 같다. 겨울산 이 성 선 겨울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홀연 놀란다 나무는 오간 데 없는데 나 혼자 나무 향기를 맡는다
2023.07.31 -
한강 일출
일출(日出) 소산/문 재학 동녘하늘을 밝히는 천지개벽의 조화 거대한 불멸(不滅)의 불덩이 희망찬 하루 새로운 시작의 창을 여는 장엄한 자연의 섭리가 경이롭다. 황금빛으로 대지를 물들이면서 만물에 힘찬 활기를 불어넣어 생명의 기운이 넘쳐흐른다. 어둠의 공포 마음조림도 눈부신 햇살에 깃털처럼 날아가고 상쾌한 아침공기도 금빛으로 달아오른다. 고귀하고도 소중한 인생 한순간도 헛되지 않은 행복의 기쁨. 보람된 삶을 찬란(燦爛)한 일출에 다짐해본다.
202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