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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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설악 신선대(성인대)
천후우(天吼牛) 울음 이 성 선 저녁 산에서 소 울음 소리가 크게 들려 고개를 돌리니 수천 마리 소가 등을 맞대고 가는 산능선들 가운데서 달마가 천후우(天吼牛)를 몰고 하늘을 향하고 있다 우주 앞에 구름 옷 벗어버리고 막 새로 태어나는 설악산 울산(蔚山)바위는 천후산(天吼山)으로도 불렸다. 울산바위는 강원도 속초시의 북서쪽 외설악에 위치한 바위산이다(고도:650m). 속초시의 설악동과 고성군 토성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모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정상부에는 항아리 모양의 구멍이 5개가 있다. 울산바위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양양도호부」에 "이산(離山) 부 북쪽 63리 쌍성호(雙成湖) 서쪽에 있는데, 곧 대관령 동쪽 가닥이다. 기이한 봉우리가 꾸불꾸불하여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으므로 이름하..
2017.08.15 -
어느 날의 한강 일출 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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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리 느티나무(2)
아름다운 나무 이 성 선 바라보면 지상에서 나무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없다 늘 하늘빛에 젖어서 허공에 팔을 들고 촛불인 듯 지상을 밝혀준다 땅속 깊이 발을 묻고 하늘 구석을 쓸고 있다 머리엔 바람을 이고 별을 이고 악기가 되어온다 내가 저 나무를 바라보듯 나무도 나를 바라보고 아름다워 할까 나이 먹을수록 가슴에 깊은 영혼의 강물이 빛나 머리 숙여질까 나무처럼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 나무처럼 외로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 혼자 있어도 노을이 찾아와 빛내주고 새들이 품속을 드나들며 집을 짓고 영원의 길을 놓는다 바람이와서 별이 와서 함께 밤을 지샌다.
2017.08.01 -
원정리 느티나무(1)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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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三角山)
삼각산(三角山) 김 시 습 세 뿔같은 높은 산봉우리 하늘을 꿰뚫었고 그 위에 오르면 북두성도 딸 만하다 저 산이 어찌 구름비만 일으키랴 만세토록 이 나라를 지켜주리다 백운대(白雲臺) 836.5m 만경대(萬鏡臺), 787m
2017.06.25 -
큰까치수영 / 큰까치수염 2017.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