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취

2024. 10. 20. 20:02사진/야생화

내 안에 있는 행복

홍 수 희

 

새처럼

수줍은 그것은

소매를 붙잡으면

이내 날아가고 맙니다

 

첫눈처럼 

보드라운 그것은

움켜쥐면 사르르 녹고

맙니다

 

그러나

바위처럼

단단한 그것은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행복,

찾으면 찾아지지 않고

놓아줄 때 비로소

보여집니다

 

지리산의 미역취 -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미역취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잔털이 있고 높이 35~85cm로 자란다. 줄기 밑 부분은 흑자색을 띤다. 줄기에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 윗부분에 날개가 있다. 꽃말은 '경계', '섬색시', '예방'이다.
꽃은 7∼10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3∼5개의 두상화(頭狀花)가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전체가 커다란 꽃이삭을 형성한다. 두상화는 지름이 1.2∼1.4 cm 이고 가장자리에 암꽃인 설상화(舌狀花)가 1열로 배열하고 가운데에  양성화인 관상화(管狀花)가 여러 개 있다.
숲속을 환히 밝히고 있는 미역취 꽃 - 미역취의 잎을 나물로 국을 끓이면 미역국 냄새가 난다고 하여 미역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돼지나물이라고도 한다. 열매는 11월에 맺고, 씨방 끝에 솜털과 같은 갓털이 있으며 길이는 3.5mm 정도이다.
미역취는 맛이 좋은 산나물이며, 한방에서는 일지황화(一枝黃花)라는 약재로 사용한다.

 

 

□미역취

국화목 국화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며, 돼지나물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짙은 자주색이고 잔털이 있으며 높이가 30∼85cm이다. 꽃이 필 때 뿌리에서 나온 잎은 없어진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날개를 가진 잎자루가 있고 달걀 모양,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표면에 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 위로 갈수록 잎이 작아지고 폭이 좁아지며 잎자루가 없어진다.
꽃은 7∼10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3∼5개의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전체가 커다란 꽃이삭을 형성한다. 두상화는 지름이 1.2∼1.4cm이고 가장자리에 암꽃인 설상화가 1열로 배열하고 가운데에 양성화인 관상화가 여러 개 있다.

총포는 통 같은 종 모양이고 포 조각은 4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이고 원통 모양이며 관모는 길이가 3.5mm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식물체를 일지황화(一枝黃花)라는 약재로 쓰는데, 감기로 인한 두통과 인후염, 편도선염에 효과가 있고, 황달과 타박상에도 쓰며, 종기 초기에 즙액을 붙인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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