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꽃

2024. 5. 1. 22:32사진/나무

이팝나무

박 희 자

 

덩치 큰 나무로
그저
시원한 그늘로
그저
내어주기만 하는 당신

가슴 아린 배고픔에
고봉쌀밥으로 피어나
해마다 오월이면
눈꽃송이로 단장하고
내어주기만 하는 당신

그저
그렇게
거기에 서 있습니다.

 

이팝나무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자기향상이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원뿔모양의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흰색 꽃이 무더기로 모여 달리는데 꽃잎은 네 개로 가늘게 갈라진다. 수꽃은 2개의 수술만 있고 꽃부리통에 붙어 있다. 암꽃은 1개의 암술과 2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타원모양이며 길이 1-1.5㎝로서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
국립현충원 이팝나무 꽃길

 

이팝나무

이팝나무(Chionanthus retusus or Chinese Fringetree, 流蘇樹 liúsūshù)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대륙계 식물이자 잎지는 넓은잎 큰 키나무이다. 한국·타이·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이암나무·뻣나무라고도 한다. 남쪽지방에서는 정원수나 풍치수로 심는다. 목재는 건축 가구재로 쓰고 목부에서 염료를 추출한다.

높이는 20 미터에 달하고 가지는 회갈색이며 어릴 때 잔털이 약간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양 끝이 뾰족하다. 표면은 주맥에 흔히 털이 있고 뒷면의 주맥과 밑부분에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어린 나무의 경우 겹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원뿔모양의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잎은 밑부분이 합쳐지고 꽃받침보다 길다. 수술은 2개,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타원형으로 9~10월에 검게 익는다.

잎이 피침형이고 꽃잎의 너비가 1~1.5 밀리미터인 것은 긴잎이팝나무(Chionanthus retusus var. coreana (H.Lev.) Nakai)라고 한다.

<위키백과>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연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론이 있다. 첫째는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므로 입하가 이팝으로 변음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 꽃이 만발하면 벼농사가 잘 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 데서 이팝(이밥, 즉 쌀밥)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며, 셋째는 꽃이 필 때는 나무가 흰 꽃으로 덮여서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것이다. 한자어로는 육도목(六道木)이라 한다. 

높이가 20m에 달하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 달리고 잎은 마주 달리고 타원모양 또는 달걀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릴 때는 겹톱니가 있다. 표면의 주맥과 뒷면 주맥의 밑부분에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원뿔모양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꽃차례는 새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6∼10㎝이며, 꽃자루에 고리 모양의 마디가 있다. 꽃받침과 꽃부리는 네 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두 개가 꽃부리통에 붙어 있다. 수꽃에 암술이 없다. 열매는 타원모양이며 길이 1∼1.5㎝로서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서 자라지만 해안을 따라 인천 앞바다까지 올라간다.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림에는 50여 그루가 집단으로 자라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입하 무렵에 꽃이 핀다고 입하나무[立夏木]라고 부르고, 못자리를 시작할 때 꽃이 한꺼번에 활짝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 시름시름 피면 가뭄이 심하다고 전해오고 있다.

잎이 피침형이고 꽃잎의 너비가 1∼1.5㎜인 것은 긴잎이팝나무라고 한다. 농민들이 오랫동안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 삼았기에 보호가 잘 되어 노거수들이 많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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