井中月

2012. 7. 23. 16:40시 모음/漢詩

碧松寺 돌확

 

井中月

山僧貪月色  幷汲一甁中

到寺方應覺  甁傾月亦空

 

우물 속 달

산에 사는 스님이 달빛이 좋아서

항아리에 물과 함께 달을 가득 담았다

절에 돌아와 비로소 알았다네

물을 쏟고 나면 달빛도 사리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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