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59)
-
들길에 서서
들길에 서서 신 석 정 푸른 산이 흰 구름을 지니고 살 듯 내 머리 위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하늘을 향하고 山森처럼 두 팔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이냐. 두 다리는 비록 연약하지만 젊은 산맥으로 삼고 不絶히 움직인다는 둥근 지구를 밟았거니... 푸른 산처럼 든든하게 지구를 디디고 사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이냐. 뼈에 저리도록 생활은 슬퍼도 좋다. 저문 들길에 서서 푸른 별을 바라보자! 푸른 별을 바라보는 것은 하늘 아래 사는 거룩한 나의 일과이어니...
2009.09.05 -
제석봉에서의 풍경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하다.
2009.09.04 -
지리산 천왕봉 일출 2009.09.03
-
지리산 제석봉 일몰
지리산 제석봉에서 바라본 일몰입니다
2009.09.03 -
지리산 칠선계곡 폭포들
폭포 靑山 손병흥 힘차게 흘러온 급류 높고 곧은 절벽에서 거침없이 곧장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 되어 우렁찬 물소리로 멋진 자태 뽐내는 폭포수 그 웅장함에 잠겨버린 깊은 용소의 원형처럼 몹시 가파른 경사면에 한 치의 주저함 없는 자연이 빚어놓은 물보라의 향연 펼쳐진 모습 빼어난 경관만큼 물이 깊고 패인 소용돌이에 물살마저 빨라진 수중바위에 부딪치고 휩쓸려 순리대로 흘러가는 순응하는 물길의 마음가짐 엄청난 운동에너지 넘치는 물떠러지 힐링 명소
2009.09.03 -
산오이풀 200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