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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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리 야생 차밭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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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루와 수양벚꽃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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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암 쌍향수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곱향나무)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88호 지 정 일 : 1962년 12월 3일 소 재 지 : 순천시 송광면 이읍리 1번지 천자암 뒤쪽에 있는 쌍향수(곱향나무)는 나이가 약 8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2.0m, 가슴높이 둘레 4.10m, 3.30m이다. 두 그루가 쌍으로 나란히 서 있고 줄기가 몹시 꼬인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보조국사와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나란히 꽂은 것이 뿌리가 내리고 가지와 잎이 나서 자랐다고 한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로 보조국사의 제자가 되었는데, 나무의 모습이 한 나무가 다른 나무에 절을 하고 있는 듯하여 예의바른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한다. 한 손으..
2011.04.10 -
연등과 삼층석탑 20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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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와 목련
자화상 / 박유동 굵고 튼튼한 기둥에 받들려 하늘을 온통 꽃구름 일구고 목련꽃은 하나하나 초불을 밝혔네 더러는 밑으로 꺾긴 가지에서도 꽃만은 곧 곧이 촛대처럼 바로세우고 하늘을 우러러 떳떳이 머리 쳐들었네 산기슭 돌담에 뒤엉킨 개나리꽃 줄기는 구부러져 땅에 닿았는데 목련꽃처럼 우람차고 덩실하지 못하더냐 개나리꽃은 송이마다 고개 떨구고 갓 핀 애기꽃도 아예 땅을 보고 머리 숙였네 더러는 돌짬에 숨어 하늘을 가리네 한 하늘 아래 해와 달은 같건만 누구는 두둥실 하늘에 떴고 누구는 개천바닥에 뒹굴더냐 아마 세상에 못난 나를 닮아서 일까 개나리꽃 붙잡고 섰으니 왠지 섧기만 한데 생각하니 나도 평생 거목은 아닌가 싶어라.
2011.04.10 -
영취산 진달래꽃
진달래꽃 / 김종안 그대여 저 능선과 산자락 굽이마다 설레임으로 피어난 그리움의 바다를 보아라. 모진 삼동을 기어이 딛고 절정으로 다가오는 순정한 눈물을 보아라 그리하여 마침내 무구한 사랑의 흔적으로 지는 가없는 설움을 보아라. 그러나 그대는 알리라 또 전설처럼 봄이 오면 눈물과 설움은 삭고 삭아 무량한 그리움으로 다시 피어날 것을
201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