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암 쌍향수

2011. 4. 10. 16:05사진/풍경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곱향나무)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88호

지 정  일 : 1962년 12월 3일

소 재  지 : 순천시 송광면 이읍리 1번지

 

천자암 뒤쪽에 있는 쌍향수(곱향나무)는 나이가 약 8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2.0m, 가슴높이 둘레 4.10m, 3.30m이다. 두 그루가 쌍으로 나란히 서 있고 줄기가 몹시 꼬인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보조국사와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나란히 꽂은 것이 뿌리가 내리고 가지와 잎이 나서 자랐다고 한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로 보조국사의 제자가 되었는데, 나무의 모습이 한 나무가 다른 나무에 절을 하고 있는 듯하여 예의바른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한다. 한 손으로 밀거나 여러 사람이 밀거나 한결같이 움직이며, 나무에 손을 대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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