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팥배나무 붉은 열매

2024. 11. 28. 10:53사진/나무

 

팥배나무는 장미과 마가목속의 갈잎 큰키나무로 키는 10~15m에 이른다. 학명은 Sorbus alnifolia 이다. 감당 (甘棠)이라고도 한다. 배나무 꽃과 닮은 꽃이 피고,  팥알 같은  열매가 열린다 하여 팥배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잎 떨어진 가지에  헤일수 없는 팥알 같은 수많은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이 신기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8-10쌍의 측맥이 뚜렷하며 가장자리까지 비스듬히 평행하게 뻗혀있다. 꽃은 4~6월에 가지 끝의 겹산방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이다. 꽃잎은 5장이며, 수술은 20개쯤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꽃말은 매혹'이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거나 흑갈색이며 어린 가지는 자줏빛이 난다.
열매는 9-10월에 타원형으로 붉게 익으며 열매의 겉에 분 같은 흰 가루와 반점이 있다. 붉은 열매가 봄까지 가지에 매달려 있어 산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새들의 도시락

조 영 수

 

사나운 바람을 견디느라

등굽은

팥배나무 빨간 열매

콩배나무 까만 열매

새들의 도시락이다

 

춥고 배고픈 새들 먹으라고

나무가 마련한

맛깔스런 도시락

 

새를 기다리는

빨갛고 까만 도시락을

짧은 햇살이 데우고 있다

 

산새들이 좋아하는 먹이인 아름다운 팥배나무 붉은 열매

 

 

□팥배나무

팥배나무는 장미과 마가목 속의 식물이다. 학명은 Sorbus alnifolia이다. 감당(甘棠)이라고도 한다.

갈잎 큰키나무로 키는 10~15m에 이른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거나 흑갈색이고 껍질눈이 발달했다. 어린 가지는 자줏빛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5월에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서 6~10개의 흰색 꽃이 모여 핀다. 꽃은 지름 1cm 정도이다. 이 꽃이 배꽃과 닮았고 열매는 배와 달리 팥처럼 작아 팥배나무라고 부른다. 열매는 9월에 여는데 지름 1cm 정도 되며 팥 모양과 비슷한 타원 모양이며 빨갛게 익는다. 열매를 달고 겨울을 난다.

 

'사진 >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화(雪花) 핀 송백(松柏)  (2) 2024.12.09
흰 눈속에 파묻힌 팥배나무 붉은 열매  (2) 2024.11.29
찔레꽃 열매  (2) 2024.11.19
다섯잎 으름덩굴  (0) 2024.10.12
구기자나무 꽃  (0)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