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타리, 마타리

2024. 9. 23. 20:09사진/야생화

내 안에 있는 행복

홍 수 희

 

새처럼 

수줍은 그것은

소매를 붙잡으면

이내 날아가고 맙니다

 

첫눈처럼

보드라운 그것은

움켜쥐면 사르르 녹고

맙니다

 

그러나
바위처럼
단단한 그것은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행복,
찾으면 찾아지지 않고
놓아줄 때 비로소
보여집니다.

 

설악산 공룡능선 바위틈에서 자라는 금마타리 - 한반도 특산 식물이며 희귀 멸종 위기 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향마타리'라고도 부른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약20-60cm 정도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글며, 5-7개로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고 다시 3개 또는 톱니처럼 갈라진다. 줄기잎은 잎자루가 짧으며 마주나고 모두 깊게 손바닥 모양 또는 깃꼴로 갈라진다.
꽃은 5-7월에 원줄기 끝에 노란색 꽃이 산방상(酸房狀)[꽃자루의 길이가 위로 갈수록 짧아져 꽃대 끝이 거의 같은 높이를 갖는 모양]으로 달린다. 꽃부리는 종 모양으로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밖으로 길게 나온다. 꽃이 금색을 닮아 '금마타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설악산 공룡능선에서
바위틈에 자라는 금마타리 - 꽃말은 '미인'. '무한한 사랑', '잴 수 없는 사랑'이다. 가을로 접어들면 잎이 노랗게 마르면서 인분이나 두엄 썩는 자연의 향기를 풍긴다 - 설악산 공룡능선에서

 

 

□금마타리

금마타리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로 희귀 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산지의 능선 바위틈에서 자라는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20~60cm이다. 줄기는 곧추선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다소 둥글며 5~7개인데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고 다시 3개 또는 톱니처럼 갈라진다. 줄기잎은 잎자루가 극히 짧으며 마주나고 모두 깊게 손바닥 모양 또는 깃꼴로 갈라진다. 꽃은 5~7월에 황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린다. 꽃대와 작은 꽃대 안쪽에 돌기 같은 털이 빽빽하다. 꽃부리는 종 모양으로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는 수과, 날개 같은 포가 달리고 열매 길이의 2배 정도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향마타리라고도 부른다.

 

 

지리산 제석봉 풀숲에서 자라는 마타리 - 줄기 높이 약 1m 곧게 자라며 줄기 윗부분에서 분지한다. 꽃은 7-8월에 피며 황색이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상(酸房狀) 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황색이고 5개로 갈라지며,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수렴동 계곡 바위 벼랑에 자라는 마타리 - 잎은 마주나고, 깃꼴로 깊게 갈라진 모양이 창끝같이 날카로워 보인다. 뿌리잎은 달걀모양 내지 긴 타원형이다.
마타리는 패장(敗醬)이라고도 부른다. 한방에서는 패장이라는 생약명으로 알려져 있는 약초다. 패장이란 말은 뿌리에서 장(豆醬) 썩는 냄새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지리산 제석봉 풒숲에서 자라는 마타리
수렴동계곡 물소리을 들으며 묵언수행 중인 마타리

 

 

□마타리

산토끼목 마타리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높이 60~150cm로 자란다. 뿌리줄기는 굵으며 옆으로 뻗고 원줄기는 곧추 자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다. 밑에서 새싹이 갈라져서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고 깃꼴로 깊이 갈라지며 양면에 누운 털이 있다. 밑에 달리는 잎은 잎자루가 있고 위로 갈수록 없어진다. 뿌리잎은 난형 내지 긴 타원형이다. 꽃은 7~8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상 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 분지의 한쪽에 돌기 같은 흰 털이 있다. 꽃부리는 황색이고 지름 3~4mm, 5개로 갈라지며 통부가 짧다. 열매는 수과로 타원형, 약간 편평하고, 뒷면에 꿀샘이 있으며 8월에 익는다.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날개가 없는 점에서 소포가 날개처럼 된 돌마타리, 뚜깔과 구별된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뿌리는 약용한다. 가얌취, 가양취, 미역취라고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일본, 타이완, 중국 만주, 러시아 동시베리아 등에 분포한다.

가을의 대표적인 들풀의 하나지만 `패장`이라는 생약명으로 알려져 있는 약초다. 그러나 봄에 돋아나는 어린순은 `가얌취`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마타리를 패장이라 하고 있다. 패장이란 말은 뿌리에서 장(豆醬) 썩는 냄새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 >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뚝갈  (1) 2024.09.30
물을 정화시켜 주는 고마운 고마리  (0) 2024.09.26
설악산의 바람꽃  (1) 2024.09.18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금강초롱꽃  (1) 2024.09.17
희귀식물 등대시호(燈臺柴胡)  (1) 202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