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3. 09:30ㆍ사진/야생화
아침 이슬을 맞으며 진한 파란 꽃잎을 달고 피어난 달개비 꽃 이른 아침 포엽을 열고 막 피어난 신묘한 달개비 꽃
달개비꽃
김 춘 수
울고 가는 저 기러기는
알리라,
하늘 위에 하늘이 있다.
울지 않는 저 콩새는 알리라,
누가 보냈을까,
한밤에 숨어서 앙금앙금
눈뜨는,
포엽(苞葉)을 열고 막 피어나고 있는 달개비꽃- 아침 이슬이 잎에 맺혀 있다. 포엽 속에서 꽃자루가 나오며 달개비가 꽃을 피었다 - 노란 꽃밥을 매단 길게 뻗은 수술 두 개와 그 사이로 길게 뻗어 나온 암술이 보인다. 옆에서 바라보이는 달개비꽃 - 잎에 노란 꽃밥이 떨어져 묻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