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극성(周極星:Circumpolar Star)

2024. 2. 12. 11:02천문, 천체/밤하늘 여행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인류를 행복하고 품위 있는 삶으로 인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나는 그 무엇에 대해도 나의 공을 주장하지 않는다. 시초부터 종말까지 모든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힘에 의해 결정된다.  별, 인간, 식물, 우주의 먼지뿐만 아니라 벌레 등 우리 모두 보이지 않는 저 먼 곳의 피리 부는 사람의 곡에 맞추어 춤을 출 뿐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덕유산 향적봉 상공의 주극성 별자리- 큰곰자리(Ursa Major), 작은곰자리(Ursa Minor), 북극성(Polaris), 카시오페이아자리(Csaaiopeia), 용자리(Draco), 케페우스자리(Cepheus), 기린자리(Camelopardalis) - <사진 촬영 : 2017.5.2.04:30>

 

주극성(周極星:Circumpolar Star)

1. 개요

주극성(周極星)은 지구 표면의 어떤 한 지점에서 볼 때 지평선 아래로 지지 않는 을 말한다.

 2. 상세

천구상의 모든 별은 지구의 자전에 따라 지구의 자전축 주변을 도는 겉보기 운동을 한다. 그래서 천구의 북극과 가장 가까운 별인 북극성을 중심으로 별들이 회전을 하는 것이다. 이 북극성의 고도로부터 지평선까지의 각거리를 반지름으로 원을 그렸을 때 그 원 안에 있는 별은 모두 주극성이 된다. 반대로 뜨지 않는 별을 전몰성(全沒星)이라 한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북극성 주위를 도는데 북극성과 거리가 너무 가까워 지평선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위도마다 이 주극성은 달라지지만 북극점과 남극점에서만큼은 모든 별이 주극성이다. 당연하게도 지구 자전 측이 정수리 바로 위에 존재하게 되기 때문에 별들이 뜨고 지는 게 아니라 관측자의 주변을 회전한다. 반대로 적도에서는 모든 별이 뜨고 지는 출몰성이 된다.

천체사진 촬영법 중에 북천일주 촬영법은 바로 이 주극성들을 위주로 촬영하는 것이다. 물론 전부 주극성이 찍히는 것은 아니지만 북극성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별들을 찍기 때문에 북천일주 사진 속 대부분의 별은 바로 이 주극성이다.

3. 범위

 ○주극성 : 별의 적위 > (90-위도)

 ○출몰성 : -(90-위도)° < 별의 적위 < (90-위도)°

 ○전몰성 : 별의 적위 < -(90-위도)°

4. 별자리

주극성(Circumpolar) 별자리는 지구의 특정 위치에서 볼 때 수평선 아래에 지지 않는 별자리(별 그룹)이다. 북극에서 볼 때 천구 적도 북쪽에서 완벽하게 보이는 모든 별자리는 남극에서 볼 때 천구 적도 남쪽의 별자리와 마찬가지로 주극성이다. 적도에서 볼 때 주극 별자리는 없다. 북반구 중위도(40–50°N)에서 볼 때 극주위 별자리에는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용자리, 케페우스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및 덜 알려진 기린자리(Cammelopaldaris), 살쾡이자리(Lynx) 및 도마뱀자리(Lacerta)가 포함된다.   

<더위키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