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에서의 한강 풍경
2024. 2. 3. 00:01ㆍ사진/풍경
꽃잎
에이미 로웰(Amy Lowell, 1874 – 1925)
인생은 흐르는 시냇물과 같아.
우리는 심장에서 꽃잎을 뜯어 그 위에 하나둘 뿌린다.
꿈에서 잃어버린 끝,
그들은 우리의 시야를 지나쳐 떠내려가니
우리는 그들의 기쁘고 이른 시작을 볼뿐이다.
희망으로 가득 차
기쁨으로 붉게 물든,
갓 피어난 장미의 잎을 흩뿌리네;
얼마나 넓게 퍼질지
얼마나 멀리 가 닿을지
우리는 결코 알 수 없지.
꽃잎은 모두
강물을 따라 흘러
사라지네.
무한한 길 너머로.
세월이 서두르는 동안,
우리는 홀로 남겨지고
그 향기는 여전히 남아 머무는데, 꽃잎은 저 멀리 흘러가네.
<사진 촬영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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