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7. 19:59ㆍ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플레이아데스 : 일곱 자매 성단(Pleiades: The Seven Sisters Star Cluster)
(2020. 9. 9)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본 적이 있습니까? 본 적이 있다고 해도, 당신은 아마 이것만큼 크고 명확하게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아마도 하늘에서 가장 유명한 성단인 플레이아데스의 밝은 별들은 빛으로 오염된 도시의 깊숙한 곳에서도 쌍안경 없이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두운 장소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둘러싼 먼지 구름이 매우 분명해진다. 특집 노출은 보름달 크기의 몇 배에 달하는 하늘 영역을 다룬다. 일곱 자매와 M45로도 알려진 플레이아데스는 황소자리 (Taurus) 방향으로 약 400 광년 떨어져 있다. 현대적 왜곡이 있는 일반적인 전설은 성단이 명명된 이후로 더 밝은 별 중 하나가 희미해져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자매 별 6개만 남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보이는 플레이아데스 별의 수는 주변 하늘의 어둠과 관찰자의 시력에 따라 7개보다 많거나 적을 수 있다.
<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 Copyright:Raul Villaverde Fraile
□플레이아데스 성단(Pleiades star cluster)은 M45로 황소자리에 위치한 산개성단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좀생이 별' 알려져 있다. 이 성단은 최근 1억 년 안에 만들어진 매우 뜨겁고 밝은 청색 별들이 가장 두드러지게 보인다.
□플레이아데스 성단(Pleiades star cluster)의 밝은 별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일곱 자매 별(Seven Sisters)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플레이아데스가 바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틀라스(Atlas) 신의 딸인 일곱 자매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일곱 자매는 마이아(Maia), 타 이게타(Taygeta), 케라에 노(Celaeno), 아스 테 로페(Asterope), 알키오네(Alcyone), 엘렉트라(Electra), 메로페(Merope)인데, 성단에 각각의 이름이 붙어 있다. 이 성단의 가장 동쪽 두 별에는 일곱 자매의 아버지인 아틀라스(Atlas)와 어머니 프레이오네(Pleione)의 이름도 붙어 있는데, 이들은 17세기에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리치 올 리(Riccioli)가 추가시킨 것이다. 이때부터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일곱 자매뿐 아니라 이들의 부모까지 모인 완전한 가족의 별무리가 되었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아홉 별들 중,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7개(Alcyone, Atlas, Electra, Maia, Merope, Taygeta, Pleione) 정도이고,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별은 두 개(Asterope, Celaen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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