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하는 나선 은하(Spiral Galaxy NGC 4038 in Collision)

2020. 9. 4. 08:03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충돌하는 나선 은하 NGC 4038(Spiral Galaxy NGC 4038 in Collision)

(2018. 5. 23)

 

이 은하는 끔찍한 천년기를 보내고 있다. 사실 지난 1억 년은 그렇게 좋지 않았고 향후 10억 년은 혼란스러울 것이다.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NGC 4038은 NGC 4039가 왼쪽 상단에 충돌하기 전까지 자기 할일을 하고 있었던 정상적인 나선 은하였다. 그 진화하는 잔해는 더듬이(Antennae) 은하로 유명하게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특집으로 소개되어 있다. 중력이 각 은하를 재구성함에 따라 가스 구름이 서로 부딪히고 밝은 파란색 별 매듭이 생기면서 거대한 별이 형성돼 폭발하고 갈색 필라멘트(filament) 모양의 먼지가 흩뿌려진다. 결국 두 은하는 하나의 더 큰 나선 은하로 합쳐질 것이다. 이러한 충돌은 드문 일이 아니며, 심지어 우리 은하도 과거에 여러 번을 겪었고 수 십억 년 후에 이웃한 안드로메다 은하(Andromeda Galaxy)와 충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이미지를 구성하는 프레임은 은하 충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전문 천문학자들이 궤도를 선회하는 허블 우주 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 )에 의해 촬영되었다. 이 프레임들, 그리고 허블(Hubble)에서 나온 많은 다른 심우주(深宇宙) 이미지들은 그 이후로 공개되었고, 예를 들어, 관심 있는 아마추어가 그것들을 다운로드해서 이 시각적으로 놀라운 합성물로 가공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Image Credit:NASA, ESA, Hubble, HLA; Processing & Copyright:Domingo Pestana


더듬이 은하(Antennae Galaxies, NGC 4038, NGC 4039)

 까마귀자리(Corvus)에 있는 상호작용 은하이다. 윌리엄 허셜이 1785년 발견한 은하이다. 이 두 은하를 주축으로 하는 은하군은 더듬이 은하 은하군(NGC 4038 Group)으로 불린다. 두 개의 은하가 꼭 곤충의 더듬이(Antennae)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더듬이 은하'라고 이름이 붙었다. 그것은 두 은하의 끝에 있는 긴 것이 별과 가스 등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은하에서 두 개의 초신성(SN 2004GT, SN 2007sr)이 발견되었다. 거리는 NGC 4038은 우리 은하에서 4,500만 광년, NGC 4039는 우리 은하에서 6,5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 위키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