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자리 하늘 풍경(Cygnus Skyscape)

2020. 8. 28. 09:42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사람은 언제 아름다운가

정 현 종

 

자기를 벗어날 때처럼

사람이 아름다운 때는 없다

 

 

 

백조자리 하늘 풍경(Cygnus Skyscape)

(2020. 8. 26)

 

성간 먼지와 빛나는 수소 가스의 붓놀림으로  이 아름다운 하늘 풍경은 거대한 균열(Great Rift)의 북쪽 끝과 백조자리 (Cygnus)에서 가까운 우리 은하계의 평면을 가로질러 그려져 있다. 22개의 다른 이미지와 180시간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를 사용해 구성된 이 광시야 모자이크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인상적인 24도에 걸쳐 펼쳐져 있다. 백조자리의 알파별인 밝고 뜨거운 초거성(超巨星) 데네브(Deneb)는 중앙 상단 근처에 있다. 별과 발광 가스 구름으로 가득한 백조자리는  또한 데네브(Deneb)에서 시야의 중심으로 뻗어있는 어둡고 가려진 북부 석탄 자루 성운(Northern Coal Sack Nebula)의 고향이기도 하다. 별 형성 지역 NGC 7000과 IC 5070, 즉 북아메리카 성운(North America Nebula )과 펠리컨 성운(Pelican Nebula)의 붉은 빛이 데네브(Deneb) 바로 왼쪽에 있다. 베일 성운(Veil Nebula)은 중앙의 왼쪽 아래에서 두드러진다. 초신성(超新星)의 잔해인 베일(Veil)은 약 1,400광년 떨어져 있지만, 다른 많은 성운과 성단이 우주의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데네브(Deneb) 그 자체는 북반구 별지기들에게 북 십자(Northern Cross)의 꼭대기와 여름철 삼각형(Summer Triangle)의 꼭지점이라는 두 개의 별칭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Image Credit & Copyright: Alistair Sy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