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허블의 게 성운(M1: The Crab Nebula from Hubble)

2020. 8. 25. 16:09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자연이 들려주는 말

( I Listen )

척 로퍼 (Chuck Aoper,1948~)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내맡겨라.
관용하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열어라. 경계와 담장을 허물라.
그리고 날아올라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돌보아라.
너의 따뜻함을 다른 사람이 느끼도록 하라.

냇물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느긋하게 흐름을 따르라.
쉬지 말고 움직여라. 머뭇거리거나 두려워 말라.

작은 풀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겸손하라. 단순하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존중하라.


"성운(星雲. Nebula)이란 별과 별사이에 존재하는 가스 덩어리와 먼지의 집합체를 말한다.

별들은 이 성운에서 태여나서 생애를 마친 뒤 제 몸을 해체해 다시 성운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천체들이 곧 별과 은하, 성단과 블랙홀에 이르기까지 모두 성운에서 태여난것들이다. 모든 천체들의 모태가 곧 성운이다. 어쨌든 별들을 만들고 별들이 생을 마치고 폭발해서 만들어내는 이 성운들은 그 현란한 색채와 기이한 형태로 우주의 최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M1: 허블의 게 성운(M1: The Crab Nebula from Hubble)

(2018. 9. 9)

 

이것은 별이 폭발 할 때 남는 혼란이다. 서기 1054년에 관측된 초신성의 결과인 게 성운(Crab Nebula)은 신비한 필라멘트(filament)로 가득 채워져 있다. 필라멘트(filament)는 매우 복잡할 뿐만 아니라 원래의 초신성에서 방출된 질량보다도 적어 자유 폭발로 인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보인다. 허블 우주 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이 촬영한 특집 이미지는 과학적 관심을 위해 선택된 세 가지 색상으로 제시되어 있다. 게 성운(Crab Nebula )은 약 10 광년에 걸쳐 있다. 성운의 중심에는 펄서(pulsar)가 있다. 태양만큼 거대한 질량이지만 크기는 작은 마을만한 중성자 별이다. 게 펄서(Crab Pulsar)는 초당 약 30회 회전한다.

 

<사진,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NASA, ESA, Hubble, J. Hester, A. Loll (ASU)


게 성운(Messier 1, M1, NGC 1952, Crab Nebula)

게 성운(Crab Nebula)은 황소자리 방향에 있는 초신성 잔해이자 펄서풍 성운이다. 1731년, 존 베비스(John Bevis)가 발견했다. 1054년 출현하여 아랍 제국, 중국, 일본 등에 기록된 초신성 1054이 폭발하여 형성된 천체이다. 게 성운은 하늘에서 가장 강한, 지속적인 에너지 방출원으로 그 크기는 1012 eV를 웃돌며, 그 중, X선 및 감마선의 에너지는 30 keV를 웃돈다. 지구에서 약 6,5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성운의 지름은 11 광년이다. 현재도 초속 1,500 km의 속력으로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퍼지고 있다. 우리 은하의 페르세우스자리 팔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성운 중심에는 지름 28~30 km의 게 성운 펄서가 있는데, 1초에 30.2번 자전하면서 전자기파를 방출한다. 인류 역사에서 초신성 폭발과 연관된 최초의 천체이다. 엄폐가 일어날 때는 방출되는 전자기파와 성운을 가리는 천체를 이용하여 연구하기도 한다. 1950년대와 60년대, 게 성운에서 방출된 전파가 태양의 코로나를 뚫고 나오는 것이 관측되었으며, 2003년에는 X선이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대기에 차단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초신성 1054의 잔해는 게 성운으로 알려졌으며, 1758년, 메시에 천체 목록에 첫 번째로 올랐기 때문에, 메시에 1 또는 M1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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