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주변의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s Around the Milky Way)

2020. 8. 18. 23:05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별의 생애

이 동 순(1950- )

 

바람 속에 태어난
저 어린 별은
제 애비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오늘도 캄캄한 우주 벌판에서 외롭게 반짝인다
어린 별이 땅 위의
가난한 나라 아이들과 밤새도록
서로 눈 맞추고 용기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신의 한 생을 살아온
늙은 별은
흐뭇한 얼굴로 그 광경을 지켜보다
우주의 한쪽 구석에서
혼자 조용한 임종 맞이한다
자욱한 눈보라 속으로 터벅터벅 걸어가서
영영 되돌아오지 않는
저 북극 에스키모 노인처럼

 

 

 

은하수 주변의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s Around the Milky Way)

(2020. 8. 17)

 

유성 궤적(軌跡)이 왜 곡선으로 보일까요?  호(弧)를 이루는 효과(arching effect)는 이미지가 전체 하늘을 (거의) 인위적으로 직사각형으로 압축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유성은 지난주에 극대기를 찍은 페르세우스 유성우에서 나온 것이다. 특징적인 멀티 프레임 이미지는 360도 투영의 다른 방향뿐만 아니라 밝은 페르세우스 유성이 순간적으로 하늘을 가로 질러 줄 때의 다른 시간을 결합한다. 모든 페르세우스 유성은 왼쪽 아래에있는 별자리 페르세우스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겉보기에는 곡선(실제로는 직선)의 유성 흔적까지도 추적 할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항상 그들의 페르세우스자리 복사점을 가리키지만 하늘의 거의 모든 곳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 이미지는 초원과 모래 언덕이 만나는 중국 내몽골에서 촬영한 것이다. 우리 은하의 중앙 아치, 오른쪽을 향해 있는 토성과 목성, 중앙 왼쪽의 다채로운 대기광(大氣光), 비교적 가까운 약간의 지구 구름 등 바쁜 밤하늘에서도 많은 보물을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8월에 절정에 이른다.

 

<사진,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 Copyright:Jingyi Z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