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1:소용돌이 은하(M51: The Whirlpool Galaxy)

2020. 8. 22. 17:30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우리가 깊은 공간 속을  더 멀리 들여다볼수록 은하, 은하단, 초은하단을 더 많이 보게 된다.

 

맑고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총총한 모습은 자연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화려함이다.

우리의 시야는 이제 수십억 광년의 공간과 수십억 년 전의 시간으로 확장된다.

우리는 행성, 별, 은하의 구조와 진화에 대해 여러가지 질문하고 답해 왔다. 마침내 이 모두를 포함한 가장 큰 퍼즐을 다룰 단계에 왔다. 우주는 얼마나 크며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우주는 얼마나 오랫동안 있었으며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가? 우주의 기원은 무엇이고 그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천문학 -한눈에 보는 우주 ASTRONOMY -THE UNIVERSE AT A GLANCE 에서 >

 

 

 

M51:소용돌이 은하(M51: The Whirlpool Galaxy)

(2017.10.19)

 

북두칠성을 찾아 마지막 밝은 별이 나올 때까지 국자의 그릇에서 멀리 떨어진 손잡이를 따라 가십시오. 그런 다음 망원경을 약간 남쪽과 서쪽으로 움직이면 찰스 메시에(Charles Messier)의 유명한 카탈로그에서 51 번째 항목인 이 너무도 아름다운 한 쌍의 상호작용하는 은하를 만나게 된다. 아마도 원래의 나선 성운인 나선 구조가 잘 정의된 큰 은하는 NGC 5194로 분류되어 있다. 그것의 나선 팔과 먼지 길은 동반 은하 (하단) NGC 5195 앞에서 분명히 휩쓸린다. 이 한 쌍은 약 3,1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공식적으로 작은 별자리 사냥개자리(Canes Venatici)의 각도 경계 내에 있다. M51은 눈에 희미하고 흐릿해 보이지만 이와 같은 깊은 이미지들은 눈에 띄는 색상과 작은 은하 주변의 희미한 조석(潮汐) 잔해를 드러낼 수 있다.

 

<사진,글 출처 : https://apod.nasa.gov/apod/archivepix.html

 /Image Credit & Copyright:Kerry-Ann Lecky Hepburn (Weather and Sky Photography) >


□ 소용돌이 은하(Whirlpool Galaxy, M51, NGC 5194)

밤하늘의 가장 아름다운 은하중 하나로, 천체 사진가들에게 있어서 가장 촬영하고 싶은 대상 중의 하나이다.

□ 북두칠성의 손잡이 끝인 에타별에서 약 3˚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지만, 사냥개자리 (Canes Venatici)에 속하는 Sc형의 소용돌이 은하이다. 우리에게 은하의 윗 모습이 보이며(face-on), 1773년 10월 13일에 혜성을 관측하던 샤를 메시에에 의해 발견되었다. 처음에는 아주 어두운 별을 갖지 않은 성운으로 눈으로 보기 어렵다고 묘사되었으나, 1845년 로스(Rosse)경이 처음으로 M51의 나선팔 구조를 확인하였다. 우아하고, 굽이치는 팔을 가진 장엄한 모양의 나선은하인 M51 (NGC 5194)은 소용돌이 치는 모양 때문에 소용돌이 은하(whirlpool galaxy)라 불리운다.

□ 가장 큰 특징은 2개의 굽이치는 팔과 동반은하인 NGC 5195(사진의 왼쪽부분)와 합병되면서 조석력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NGC 5195는 북쪽으로 4'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1781년에 메시에의 동료인 피에르 메카인(Pierre Méchain) 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때문에 부자은하라고도 불리는데, M51에 비해 1.5등급 정도 더 어두운 불규칙은하이다.

□ M51계는 상호작용하는 은하의 가장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NGC 5195의 경우 M51의 거대한 중력적인 힘에 의해 찢겨진 상태에 놓여있다. 반면에 M51은 NGC 5195의 중력적 영향으로 별 탄생이 일어나는 거대한 구조 변형을 겪고 있다. M51의 나선구조는 주로 작은 은하와의 중력적인 상호작용에 기인한다고 추측되고 있다.
M51의 거리는 지구로부터 대략 3천7백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직경은 100,000광년이고 총 질량은 태양의 1600억 배이다.

 < 한국천문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