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의 여섯 행성(Six Planets from Yosemite)

2020. 9. 7. 23:38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누구나 우주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우주는 음악이나 미술, 시에서 느끼는 것과 같은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 티모시 페리스의 "우주를 느끼는 시간'에서 >

 

태양의 광채가 지평선 저 멀리 사라져 가면, 고요한 어둠 속에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에 그 모습을 드러내며 지구 밖 세상이 펼쳐진다. 빛나는 별들을 바라보면서, 인류는 아득히 먼 시간으로부터의 흐름을 느끼며, 무한한 동경과 호기심, 미지에 대한 꿈과 상상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전해 왔다.

< '우주로 가는 별자리 지도'에서 > 

 

 

 

요세미티의 여섯 행성(Six Planets from Yosemite)

(2018. 6. 14)

 

5개의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인 수성, 금성, 화성, 목성 및 토성은 고대로부터 지구의 밤하늘을 배회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이 밤에 맑고 고요한 호수 옆에 서서 맨눈으로 여섯 개의 행성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보세요.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매우 밝고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노란색의 화성은 옅은 은하수의 왼쪽에 남아 있다. 토성은 은하수의 확산된 별빛에 잠겨 있다. 목성은 오른쪽 지평선 가까이에 있고, 멀리 도시의 불빛에 맞서 나무들 너머로 밝게 빛난다. 지난 주말,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의 아름답고 고도가 높은 테나야(Tenaya) 호수를 가로지르는 이 야경을 감상하면서,  사려 깊고 사색적인 관찰자라면 아마도 세 개의 행성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Image Credit &Copyright:Rogelio Bernal Andreo (Deep Sky Col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