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니오와이즈의 구조화된 꼬리 (The Structured Tails of Comet NEOWISE)

2020. 7. 24. 09:29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박 태 선

보고 싶은
당신은
늘 멀리 있고

그리는
마음은
하늘가에 머문다

아픔은
견딜 수 있지만

그리움은
참을 수 없어

시린 하늘
빛나는
별이 되었나 보다

 

 

 

혜성 니오와이즈의 구조화된 꼬리 (The Structured Tails of Comet NEOWISE)

(2020. 7. 22)

 

혜성 니오와이즈의 꼬리에서 이 구조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두 꼬리 중 명백한 것은 왼쪽의 푸른 이온 꼬리(ion tail) 가 태양으로부터 직접 멀어지고 흐르는 전하 입자 태양풍에 의해 밀려나는 것이다.  이온 꼬리의 구조는 혜성의 핵에서 방출되는 푸른 빛을 내는 이온의 비율과 항상 복잡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태양풍의 구조에서 온다. 그러나 혜성 C/2020 F3(NEOWISE)에게 가장 특이한 점은 먼지 꼬리(dust tail)의 물결 모양 구조이다. 이 먼지 꼬리는 태양빛에 의해 밀려나는데 무거운 먼지 입자가 이 광압을 견디고 태양 궤도를 따라 갈수록 곡선이 된다. 혜성의 인상적인 먼지 꼬리 줄무늬는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5km 너비의 핵에서 얼음이 녹으면서 해방된 태양 반사 모래(grit)의 회전 흐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화된 40개 이미지 합성 사진은 3일 전 중국 내몽골 고비 사막의 어두운 하늘에서 포착되었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내일 태양으로부터 떠날 때 지구에 가장 근접한 곳을 지나 갈 것이다. 이미 희미해지긴 했지만 아직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이 혜성은 지구로부터 멀어질수록 더욱 급속히 희미해진다.

 

< 사신,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 Copyright:Zixuan Lin (Beijing Normal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