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색 쌍둥이자리 유성우(A Rainbow Geminid Meteor)

2020. 7. 14. 13:10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별똥별

정 호 승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에
내가 너를 생각하는 줄
넌 모르지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는 순간에
내가 너의 눈물을 생각하는 줄
넌 모르지

내가 너의 눈물이 되어 떨어지는 줄
넌 모르지

 

 

 

무지개 색 쌍둥이자리 유성우(A Rainbow Geminid Meteor)

(2018.12.19)

 

유성은 다채(多彩)로울 수 있다. 인간의 눈은 보통 여러 색깔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카메라는 흔히 알아볼 수 있다. 
사진은 지난주 유성우(流星雨) 기간 동안 카메라로 촬영된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인상적으로 밝을 뿐만 아니라 다채(多彩)로웠다. 소행성 3200 파에톤(3200 Phaethon)이 뿜어낸 방사성(放射性) 모래는 달의 시직경(示直經)의 60배가 넘는 지구 대기권 횡단 경로를 눈부시게 빛내었다. 유성의 색은 보통 유성이 분해되면서 방출되는 이온화 원소에서 유래하며 청록색은 마그네슘, 칼슘 방사((放射) 보라색, 니켈 광택 녹색에서 유래한다. 그러나 붉은색은 일반적으로 지구 대기 중의 질소와 산소가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밝은 유성 불덩어리(火球, fire ball)는 1초도 안 되는 순식간에 사라졌지만, 바람에 날린 이온화 흔적을 남겼는데, 그 시작은 여기서 볼 수 있다

 

<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 Copyright:Dean Row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