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4. 00:53ㆍ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산이 있어 오른다.”
<Edmund Hillary>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1919~2008)는 뉴질랜드의 산악인이자 탐험가로 영국인 등반대장 존 헌터가 이끄는 1953년 9차 영국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속했던 그는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Tenzing Norgay,1914-1986)와 함께 1953년5월29일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하여 세계의 모든 사람들의 꿈을 실현했다. 그들보다 앞서 에베레스트 정복을 시도했던 사람들은 모두 실패했다. 1953년 네팔 국왕은 힐러리 경에게 고르카 닥시나(Gorkha Dakshina) 훈장을 수여했다. 그 후에도 힐러리는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을 탐험했다. 생의 대부분을 셰르파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들의 보건과 교육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헌신했다. 네팔에서 이룩한 영원한 유산 덕분에 그는 ‘부라 사히브(burra sahib, 거인)’라고 불렸다
“나는 산을 정복하려고 이곳에 온 게 아니다. 또 영웅이 되어 돌아가기 위해서도 아니다. 나는 두려움을 통해서 이 세계를 새롭게 알고 싶고 느끼고 싶다. 이 높은 곳에서는 아무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나를 지탱해 준다. (…) 고독이 정녕 이토록 달라질 수 있단 말인가. 지난날 그렇게도 슬프던 이별이 이제는 눈부신 자유를 뜻한다는 걸 알았다. 그것은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체험한 흰 고독이었다. 이제 고독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닌 나의 힘이다.”
<Reinhold Messner>
-라인홀트 메스너( Reinhold Messner, 1944-)는 이탈리아의 산악인으로 히말라야산맥의 8000미터 봉우리를 의미하는 14좌를 최초로 모두 정복하였다. 특히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을 홀로 무산소 등정한 최초의 사람이기도 하다.
1970년 낭가파르바트산을 시작으로 1986년 로체산에 오르면서 8000미터 이상 고봉을 모두 등정했고 그 뒤에는 등반 경험을 바탕으로 20권이나 되는 저술을 남겨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산악문학상을 3번 수상했다.
히말라야 하늘 경치(Himalayan Skyscape)
(2009.12. 1)
마차부자리의 알파별 카펠라( Capella)는 세계 정상의 이 파노라마(panorama)에서 에베레스트 산 밤하늘 상공에 솟아 있다. 이 장면은 11월 말 히말라야 산맥으로 통하는 관문인 네팔 남체바자르 인근에서 촬영됐다. 달빛은 왼쪽 멀리 있는 유명한 산봉우리인 에베레스트(8840m)와 로체(8516m), 그리고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의 주요 산길을 따라가는 전경에 있는 불탑(불교 기념비)을 비춘다. 계곡의 불빛은 텡보체 수도원에서 나오는 것으로, 또한 약 4000미터의 산길을 따라 있다.
달빛이 비치는 봉우리 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마차부자리(Auriga)의 별들, 황소자리( Taurus)의 밝은 거성 알데바란(Aldebaran) 눈, 플레이아데스 성단(Pleiades star cluster), 알파 세티(alpha Ceti), 그리고 마침내 불사조자리(Phoenix)의 알파별 페니키시스(Phoenicis)에게 자리를 양보한다.
이미지 위에 커서를 놓으면 산봉(Peak)들과 별(star)들을 식별할 수 있다.
<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 Copyright:Babak Tafre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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