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0. 22:27ㆍ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인류의 품에 안긴 세계의 지붕
-영국등반대 에베레스트 초등 50주년에
오 정 방
더 넓은 곳, 더 높은 곳으로 향한
인류의 꿈은 한도 끝도 없이 이어졌다
세계의 지붕 그 용마루,
히말라야 산맥의 최고봉 에베레스트!
누구에게도 근접을 용납하지 않았던 초마롱마*
아무에게도 등정을 허락하지 않았던 사가르마타**
1953년 제9차 영국등반대에 의해
마침내 인류의 품에 안긴지 오늘이 50주년!
영국이 1921년 1차 등반대를 파견한지
실로 32년 만의 쾌거였다
그 미지의 정상에 오르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악천후를 극복해야하는 죽음의 고투,
끝없이 다가서는 아이스 폴의 위험,
수없이 펼쳐지는 입 벌린 크레바스,
시시각각으로 맞이하는 극한상황,
그러나 이 모든 악조건도
인간의 줄기찬 의지만은 꺾지를 못했다
셰르파 텐징을 동반한 힐러리 대원,
그대는
길이 역사에 남을 위대한 이름,
전인미답의 정상,
더 오를 곳이 없는 8,848미터의 그 산정에
지구인으론 처음으로 우뚝 섰던 그대에게
오늘 50송이의 붉은 장미를 기꺼이 바친다
<2003. 5. 29>
* 초마롱마 : 티벳어로 에베레스트를 부르는 이름(뜻:세계의 여신)
** 사가르마타 : 네팔어로 에베레스트를 부르는 이름(뜻: 하늘의 우두머리)
1852년까지는 지도상에 Peak XV로 표기되었으나 측량국의 최고봉 8,848미터로 확인되자 영국왕실 지리학회의 전임 측량국장인 조지 에베레스트의 이름을 따서 Mt, Everest로 명명되었는데 101년 뒤에 제9차 영국등반대(대장 존 헌트)에 의하여 초등되었다.
한국은 '77한국에베레스트 등반대(대장 김영도) 고상돈 대원이'77년 9월 15일 12:30분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게 되므로 세계에서 56번 째 등정자가 되었다. 고상돈 대원은 2년 뒤인 '79년 5월 29일에 북미 최고봉 맥킨리를 등정하고 하산중 빙벽에서 실족, 추락사 했다.(당시 31세)
에베레스트 별 궤적(Mount Everest Star Trails)
(2018. 12. 1)
행성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는 산과 밤하늘 풍경 안에 있다.
9월 30일,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의 삼각대에 고정된 카메라로 240장을 연속 노출하여 디지털로 합성한 사진은 밝은 달빛에 비치는 히말라야 산의 깎아지른 북쪽 면과 전경을 포착했다.
1.5시간 이상 걸린 이 연속 촬영 사진(Sequense)은 화려한 별 궤적도 남겨 기록했다.
지구의 축을 중심으로 매일 회전하는 것을 반영한 움직임은 험준한 지평선 훨씬 아래 지점인 천구의 남극을 중심으로 한 완만한 동심원호를 따라 이루어진다.
궤적들의 색은 실제로 별들의 온도를 나타낸다. 푸르스름한 색들은 뜨거운 별에서 비롯되고, 노란 색부터 불그스름한 색은 태양보다 차가운 별에서 비롯된다.
<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 Copyright: Jeff Dai (TW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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