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7. 17:29ㆍ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별꽃에서는 향기가 난다
이 경 주
해 지고 나면 별 뜬다
그 낮별 하나 지고 나면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 꽃으로 피어난다
시리우스도
쌍동이 자리도
오리온 대성운도
세상사람 유혹하듯
초롱초롱 피어난다
별밭을 바라보면
꽃이 아닌 별은 하나도 없다
별밭을 바라보면
별꽃에서는 향기가 난다.
브라질에 떠오르는 오리온자리(Orion Rising over Brazil)
(2019. 12. 30)
최근 오리온자리(Orion)를 본 적 있나요? 앞으로 몇 달은 이 친숙한 별자리가 밤에 계속해서 일찍 떠올라 보는 데 최상일 것이다. 하지만 눈으로 보는 오리온자리의 별들과 성운들은 이 환상적인 카메라 이미지처럼 다채롭게 보이지 않는다.
이 사진에서, 오리온자리는 지난 달 브라질 중서부 지역의 브라질 코팔 나무(Brazilian copal tree) 위로 색채가 풍부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차거운 적색 거성 베텔게우스(Betelgeuse)는 가장 왼쪽에 있는 가장 밝은 별로서 강렬한 오렌지 빛깔을 띠고 있다. 그 외에, 오리온자리의 뜨겁고 푸른 별들이 많은데, 우측 상단에서 베텔게우스와 균형을 맞추는 초거성 리겔(Rigel), 좌측 상단의 벨라트릭스(Bellatrix)와 우측 하단의 사이프(Saiph)가 있다
오리온의 허리띠(Orion's belt) (아래에서 위로)에는 약 1,500 광년 떨어진 알니타크 (Alnitak), 알닐람 (Alnilam) 및 민타카 (Mintaka)가 줄 지어 있으며, 그 별자리의 잘 연구 된 성간 구름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 오리온의 검(Orion's sword)을 향한 "별"이 불그스럼하고 뿌옇게 보인다면, 그것은 오리온 대성운(Great Nebula of Orion)으로 알려진 별의 요람이다.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 Copyright : Carlos Fairbai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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