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놀
2010. 7. 27. 20:03ㆍ시 모음/시
저녁놀
이 재 봉
저녁놀이 아름다운 건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아침노을은 눈부신 햇살로 변하면서
서서히 사라지지만
저녁놀은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눈 깜짝할 사이에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다
다만 무상(無常)이 있을 뿐이다
저녁놀이 아름다운 건
집착하기도 전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2010. 7. 27. 20:03ㆍ시 모음/시
저녁놀
이 재 봉
저녁놀이 아름다운 건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아침노을은 눈부신 햇살로 변하면서
서서히 사라지지만
저녁놀은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눈 깜짝할 사이에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다
다만 무상(無常)이 있을 뿐이다
저녁놀이 아름다운 건
집착하기도 전에 사라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