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2024. 12. 24. 16:38사진/일몰.일출

명승 제68호 '양양 하조대(襄陽 河趙臺)' 기암괴석에서 자라는 천년송(千年松) 해돋이
천년송(千年松) 해돋이 - 양양 하조대는 온갖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암석해안으로, 주위의 울창한 송림과 어울려 동해안의 절경을 볼 수 있으며,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은둔하였다는 등 많은 설화와 전설이 담겨있는 역사문화 경승지(景勝地)이다. .

 

신년시(新年詩)

조 병 화

 

흰 구름 뜨고

바람 부는

맑은 겨울 찬 하늘

그 무한(無限)을 우러러보며

서 있는

대지(大地)의 나무들처럼

 

오는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꿈으로 가득하여라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오는

영원한 일월(日月)의 영원한

이 회전(回轉) 속에서

 

너와 나, 우리는

약속(約束)된 여로(旅路)를 동행하는

유한(有限)한 생명(生命)

 

오는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사랑으로 더욱더

가까이 이어져라

 

지리산 천왕봉(智異山 天王峯 : 1915m)의 해돋이 - 운해(雲海)너머 수평선 위로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지리산 천왕봉 해돋이 - 운해(雲海)너머 수평선 위로 막 떠오르는 태양

 

해돋이

정 수 미

 

푸른 바다 위에

생명력의 빛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여!

오색 빛깔 찬란한

너와 나의 꿈들이 두둥실 떠 올랐다

 

희망을 가득 안은

역동적인 빛으로

눈부신 거대한 에너지여!

뜨거운 기운이 뿜어져 나와

원대한 도전과 응전을 심어 주었다

 

하늘로 솟아오른

해맑은 빛으로

축복을 노래하는 무지개여!

마냥 찬란하게 비추는 너는

차디찬 바다를 사랑으로 변화시켰다

 

대지를 잠 깨우고

정열적인 빛으로

영혼을  치유하는 불꽃같은 눈동자여!

힘차게 솟아 올라서

온 우주를 품에 안고 뜨겁게 타오르는구나

 

'경주 문무대왕릉(慶州 文武大王陵)'의 해돋이 - 황금빛으로 물든 봉길리 앞바다 대왕암(大王岩) 위로 갈매기들이 군무(群舞)를 펼치고 있다.
사적 제158호인 '경주 문무대왕릉'은 신라 문무대왕의 해중왕릉(海中王陵)이다. 대왕암(大王岩), 대왕바위라고도 한다. 경주시 봉길리 해수욕장 앞 바다 200m 거리에 떨어져 있는 작은 바위섬인 문무대왕릉은 동서 35m, 남북 36m, 높이 5.5m 정도 크기로 해수면 위로 노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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