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너드 68: 암흑 분자 구름(Barnard 68: Dark Molecular Cloud)

2023. 1. 30. 10:58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바너드 68: 암흑 분자 구름(Barnard 68: Dark Molecular Cloud)

(2023. 1. 29)

사진 출처 : FORS 팀, 8.2m VLT Antu, ESO

 

별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한때 하늘에 난 구멍이라 여겨졌던 것이 지금은 천문학자들에게 암흑 분자 구름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서는 고농도의 먼지와 분자 가스가 배경 별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을 거의 모두 흡수한다. 섬뜩할 정도로 어두운 주변은 분자 구름의 내부를 우주에서 가장 춥고 고립된 장소로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이 암흑 흡수 성운(dark absorption nebulae)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 중 하나는 바너드 68((Barnard 68)로 알려진 뱀주인자리(Ophiuchus) 방향의 구름이다. 중심부에 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바너드 68이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측정에 따르면 지구로부터 약 500광년 떨어져 있고 너비는 0.5광년이다. 바너드 68과 같은 분자 구름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구름 자체가 새로운 별이 탄생될 가능성이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바너드 68 자체는 붕괴되어 새로운 항성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적외선으로 구름 속을 꿰뚫어 관측할 수 있다.

 

원문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2023 January 29

Barnard 68: Dark Molecular Cloud
Image Credit: FORS Team, 8.2-meter VLT Antu, ESO

Explanation: Where did all the stars go? What used to be considered a hole in the sky is now known to astronomers as a dark molecular cloud. Here, a high concentration of dust and molecular gas absorb practically all the visible light emitted from background stars. The eerily dark surroundings help make the interiors of molecular clouds some of the coldest and most isolated places in the universe. One of the most notable of these dark absorption nebulae is a cloud toward the constellation Ophiuchus known as Barnard 68, pictured here. That no stars are visible in the center indicates that Barnard 68 is relatively nearby, with measurements placing it about 500 light-years away and half a light-year across. It is not known exactly how molecular clouds like Barnard 68 form, but it is known that these clouds are themselves likely places for new stars to form. In fact, Barnard 68 itself has been found likely to collapse and form a new star system. It is possible to look right through the cloud in infrared 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