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물드는 산
2020. 5. 2. 10:35ㆍ시 모음/시
신록이 물드는 산
윤 의 섭
작은 잎새들
꺼풀 벗고 나오며
연초록 어린 티에 푸른 꿈이 차오르네
신록의 수려함에
향기가 신선하고
신록의 숲사이로 실바람이 흐르네
아침 이슬 촉촉함에
숲속이 고요한데
새와 짐승들 둥지를 품었는가
산 푸름 무성하고
못의 물 가득하여
꽃과 풀의 화기가 극치를 이루네
고난의 흔적을 지워 버리고
키 작은 희망으로
저 푸른 성취를 바라보리라.
물참대
이 영 지
파아란 천국에서 새하얀 꽃잎들이
파랗다 못해서도 불퓨룬 새하아얀
잎에는 하얀천국이 촘촘하게 활짝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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