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 은하수

2019. 6. 29. 11:01천문, 천체/천문, 천체

미시령 옛길 능선에서 바라보이는 울산바위 은하수 : 직립한 은하수 왼쪽 구체가 토성이고 오른쪽 구체는 목성이다
직립한 은하수 왼쪽 울산바위 바로 위에 궁수자리가 있고, 바로 그 위에 토성이 있다. 직립한 은하수 오른쪽 울산바위 위로 목성이 보인다

 

설악산 울산바위 은하수

( 2019. 6.24-25 )

 

미시령 옛길 언덕에 오르니 울산바위가 손에 잡힐 듯 바로 눈 앞에 장엄하게 우뚝 서 있다.  

바람이 잠잠하다. 

천문박명 시간이 지나니 별이 하나 둘 빛나기 시작한다.

휘황한 속초시내의 불빛이 울산바위를 자연스레 조명을 해주고 있다.

새벽 1시가 넘어서자 동녘 하늘에 달이 떠오르며 울산바위 왼쪽 모서리로 은하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새벽 2시가 훨씬 지나서야 은하수가 울산바위 정 중앙에 직립한다.

달님이 마중을 나온 은하수

푸른 하늘 은하수다.

 

민  박 

이 상 국 

 

울산바위 꼭대기에는 
별들의 집이 있다 

어느 날 집 떠나 
해 지고 어두우면 

 

그곳에 가 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