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자 나무 열매 자꾸 떨어지고

2013. 11. 16. 08:50시 모음/漢詩

 

느티나무 古木

 

  

 

바람 불자 산 나무 열매 자꾸 떨어지고

산이 높으니 달이 벌써 지려하네.

내 곁에는 아무도 없는데 

창 밖에 흰 구름만 자욱하구나. 

 

풍동과빈락(風動果頻落)

산고월이침(山高月易沈)

시중인불견(時中人不見) 

창외백운심(窓外白雲深)

 

-부휴 선수(浮休 善修, 1545~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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