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월산의 용연 폭포

2012. 12. 3. 12:51사진/풍경

 

 

 

 

함월산의 용연폭포

 

□용연(龍淵)

신라 31대 신문왕은 용왕으로부터 대나무와 옥대를 얻어 돌아오는 길에 기림사 서쪽 시냇가에 이르러 수레를 멈추고 점심을 먹었는데,이때 태자 이공(理恭)(후일 효소왕)이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찬찬히 살펴보고 아뢰기를, “이 옥대에 박은 모든 장식은 하나하나가 모두 진짜 용입니다”고 말했다.

"네가 어찌 아는냐?" "장식 하나를 떼어 물에 넣어서 그것을 보이겠습니다." 이에 왼편 둘째 장식을 떼어 시냇물에 넣으니 곧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그 곳은 못이 되었다. 이로 인하여 그 못을 용연(龍淵)이라 한다. 왕은 궁에 돌아와서 그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월성의 천존고(天尊庫)에 보관해 두었는데, 이 피리를 불면 적병이 물러가고, 질병이 낫고, 가물 때는 비가 오고, 비가 올 때는 비가 개고, 바람이 가라앉고, 물결은 평온해졌다. 이 피리를 만파식적(萬波息笛)이라 부르고 국보로 삼았다.

'사진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덕정 돌하르방  (0) 2013.03.27
가파도(加波島)  (0) 2013.03.27
독도(獨島)  (0) 2012.11.02
울릉 태하마을 오징어덕장  (0) 2012.10.29
지리산 무제치기폭포  (0)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