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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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
하조대(河趙臺) "하조대 절벽위에는 ‘하조대’ 라는 현판이 붙은 정자가 있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조대에 얽힌 유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조선의 개국 공신인 조준과 하륜이 이곳에서 은거하였다고 해서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하조대가 있는 마을 부근에 하씨 성을 가진 용모가 출중한 젊은이가 살고 있었는데, 이웃마을에는 조씨 성의 혼기가 꽉 찬 두 자매가 살고 있었습니다.우연히도 두 자매가 하씨 성의 젊은이에게 반해 두 자매가 애정을 품게 되었습니다. 두 자매 중 누구도 양보하지 않은 이 사랑의 비극은 하씨 성의 젊은이와 조씨 성의 두 자매가 함께 하조대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지는 것으로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남녀의 성을 따 하조대라고 불리..
2010.10.30 -
전등사
전등사에 가던 날 손 채 주 가을빛 머금고 곱게 물들여진 숲을 가르며 전등사에 올랐습니다. 향 내음 그윽한 전등사 대웅전 법당 염불하는 목탁 소리 나에 온몸 마디마다 스며들어 마음 한구석을 깨우치고 나에 작은 꿈은 깨어났습니다 탑 돌이에 굴레에서 벗어나 근심없는 심경에 불자소원 이루시라고 작은 소원하나 빌고 빌 적에 조여 맨 괴롭던 심신을 확 풀어 젖히니 걸릴 것이 하나도 없네 노을진 산자락 어둠이 내리고 전등사 풍경 소리 메아리되어 내 귓전에서 맴돕니다
2010.10.23 -
청자정(靑瓷亭) 20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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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잠자리 20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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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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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다
섬 류 시 화 바다에 섬이 있다 섬 안에 또 하나의 바다가 있고 그 바다로 나가면 다시 새로운 섬 섬 안의 섬 그 안의 더 많은 바다 그리고 더 많은 섬들 그 중심에서 나는 잠이 들었다 잠들면서 꿈을 꾸었고 꿈 속에서 다시 잠이 들었다 또 꿈꾸었다 꿈 속의 꿈 그리고 그안의 더 많은 잠 더 많은 꿈들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