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세월을 지켜온 고달사지를 찾다
천 년의 세월을 지켜온 高達寺址를 찾다 2010. 9.20. 월요일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을 차로 달려 여주에서 성묘를 마치고, 폐사지 고달사지로 향한다. 남한강을 건너 상구리 블루헤런 CC를 지나니 구불구불 내리막길이다. 고달사지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하니 주차장이 있고 멀리 커다란 느티나무가 보인다.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411-1번지 일원 고달사지는 해발 400~500m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의 서북쪽 혜목산(현 지명은 우두산) 동쪽 경사면에 있다. 고달사지의 면적은 약 12,000 여 평이다. 한 때는 이 일원 사방 30리가 모두 절땅이었다는 거찰 고달사. 지금은 빈터에 석물 몇 점이 천 년 세월 동안 만고풍상을 겪으며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고달사는 신라 경덕왕 23년(764)에 처음 세워진 후, ..
201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