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독말풀
2009. 10. 4. 09:23ㆍ사진/야생화
아시아 열대산 흰독말풀(D. metel)은 독말풀과 비슷하지만 꽃색이 흰색이고 잎가장자리가 밋밋한 점이 다르다.
한방에서는 흰독말풀의 꽃이 필 때 잎과 씨를 따 햇볕에 말린 것을 각각 만다라화(曼陀羅花)·만다라자(曼陀羅子)라고
하는데, 마취제로 쓰이며 복통, 류머트 관절염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씨에 들어 있는 스코폴라민(scopolamine)은 멀미약의 원료로 쓰인다.
불교의 만다라화는 부처가 설법할 때 또는 온갖 부처가 나타날 적에 법열의 표시로서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꽃을
뜻하는데, 이 만다라화가 바로 흰독말풀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