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松花)

2009. 5. 11. 21:02사진/야생화

송화(松花)

김 승 기

 

비 그친 오후
물웅덩이에 고인 송홧가루를 본다

어디서 왔을까 둘러보니
저만치에 서 있는 낙락장송

아, 빗속에서도 가루받이를 위해
열심히 꽃가루 날리고 있었구나

처음엔 하나의 솔씨였을
저 우람한 소나무
몇 백 년을 꽃피우며 솔방울 맺어왔을까

만 떨기의 꽃들도
반 옴큼의 새싹에서 나왔느니

송화 피는 가지마다
저녁놀이 걸렸구나

 

바람이 건듯 부니 노란 송화가루가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자욱하게 날린다. 소나무는 바람으로 수정한다.

 

 

□소나무

소나무과의 상록성 침엽 교목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잎은 짧은 가지에 2개씩 붙고, 5월에 꽃이 핀다. 암수한그루로서 햇가지에 꽃이 붙는데, 황색의 수꽃송이는 밑 부분에 붙고, 자색의 암꽃송이는 끝 부분에 붙는다. 열매를「솔방울」이라고도 부르며, 꽃이 핀 다음해의 9~10월에 흑갈색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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