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

2022. 6. 19. 12:56시 모음/시

지금. 이 시간

소산/문 재학

세월 속에 떠가는 것이
인생이 아니던가?

따뜻한 햇살과
향기로운 바람이
하루의 창을 열며
삶의 희열(喜悅)을 일깨운다.

자나간 것은
좋던 나쁘던, 슬픔과 기쁨도
단지(但只) 추억의 빛으로 남을 뿐
모두 다 덧없기 그지없다.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길에
지금. 이 시간. 한순간이라도
천금(千金)같이 알뜰하게
보람으로 수(繡)놓으며 향유(享有)하면
삶은 더욱 윤택(潤澤)해지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사랑으로 충만한 삶은
언제나 행복으로 다가오리라.

 

 

.구름 속 일출

 

구름 사이로 잠시 얼굴을 내민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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