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8. 12:11ㆍ천문, 천체/천문, 천체
행성 퍼레이드
4월부터 시작한 "행성 퍼레이드"로 인해 이른 새벽 잠에서 깨어나야 했다.
경이로운 행성 정렬은, 시각적 천문 현상일 뿐이지만, 늘 가슴 설레게 하고 천문 관측 매력에 빠져 들게 한다.
지금까지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4 행성 퍼레이드" 이였다면, 6월 중순부터는 "6 행성(수성, 금성, 천왕성, 화성, 목성, 토성) 퍼레이드"로 장관을 이룰 것이다. 거기에 6월 26일 오후 4시 30분경에는 해왕성과, 한때 행성이었던 명왕성 그리고 그믐달까지 합세하여 광대한 장관이 완성되는 무척 드문 천문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5 행성은 밝기 순으로 금성- 목성- 화성- 수성- 토성이다. 나머지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은 쌍안경 또는 망원경으로만 관측할 수 있다.
□행성들이 정렬된다
< ScienceTimes에서>
2022년 4월과 5월, 4개의 행성이 정렬되어 장관을 이룬다
2022년 4월과 5월은 태양계 관측을 계획하고 있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달 중 하나일 것이다. 먼저 2022년 4월엔, 태양계에서 우리 지구와 가장 가까운 4개 행성들인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거의 완벽하게 정렬되었으며 망원경 없이도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드문 기회가 있었다.
지구 어디에서 보냐에 따라서 상황은 약간 달라지는데 지구 북반구에서 바라볼 때 4개의 행성이 밤하늘을 가로질러서 대각선으로 정렬되어 보였으며, 남반구에서는 조금 더 수직선으로 정렬된 모습에 가까워 보였다. 행성이나 별들은 자주 정렬이 되곤 하지만 ‘행성 퍼레이드’라고 불리는 여러 행성 정렬은 흔한 기회가 아니다.
행성들은 얼마나 자주 정렬이 될까?
관측 위치에 따라서 4개의 행성은 대략 1년에 한 번꼴로 정렬이 되며 5개의 행성은 대략 10~20년마다 한 번씩 정렬이 된다. 그리고 170년마다 한 번씩 8개의 모든 행성이 대체로 정렬되곤 한다. 또한, 각각 다른 행성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행성 정렬들은 다시 정렬되려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위 정렬은 지구 어디에서 보냐에 따라서 정렬의 완벽도가 달라지곤 한다.
고대 신화에서는 불길한 의미를 담고 있던 행성 정렬, 하지만 현재는?
행성 정렬은 과거로부터 불길한 의미를 담고 있었다. 여러 종교 단체에서는 흔하게 일어나는 행성 정렬을 멸망의 의미로 받아들이곤 했으며 여러 신화에서도 좋지 않은 미래를 암시하는 표식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는 현재 흔한 천문 현상 중 하나로 받아들여질 뿐이며 수많은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또한, 지구에서는 정렬되어 보일지라도 실제로는 가까이 붙어 있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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