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듬이 은하 탐구(Exploring the Antennae)

 

더듬이 은하 탐구(Exploring the Antennae)

(2021. 3. 27)

 

약 6천만 광년 떨어진 남쪽에 있는 까마귀자리(Corvus)에서 두 개의 큰 은하가 충돌하고 있다. NGC 4038과 NGC 4039로 분류된 두 은하의 별들은 수억 년 동안 지속되는 엄청난 대격변 과정에서 충돌하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은하의 거대한 분자 가스와 먼지 구름은 종종 충돌하며, 우주 잔해의 중심 근처에서 격렬한 별 형성을 일으킨다. 폭이 50만 광년이 넘는 이 놀라운 광경은 또한 중력 조력에 의해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 내던져진 새로운 성단과 물질을 보여준다. 놀랍도록 선명한 지상 촬영 사진에는 별 형성 지역에서 수소 원자 가스의 특징적인 붉은 빛을 강조하는 협대역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긴 아치형 구조의 전체적인 모습에서, 이 은하의 한 쌍에 더듬이 은하(The Antennae)라는 인기있는 이름이 붙었다.

 

<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Copyright: Bernard Mi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