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7. 08:48ㆍ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오리온은 항상 비스듬히 뜬다.
한쪽 발을 던져 산 울타리 위로 다리를 걸치고
두 손을 들고, 나를 들여다본다.
You know Orion always comes up sideways.
Throwing a leg up over our fence of mountains,
And rising on his hands, he looks in on me.
< 로버트 프로스트 Robert Frost (1874 - 1963)의 시 "별 쪼개는 도구 (The Star-Splitter)' 중에서 >
북쪽의 겨울밤(Northern Winter Night)
(2020. 12. 25)
오리온은 북쪽의 겨울 저녁이면 항상 비스듬히 뜨는 것 같다. 사냥꾼 별자리의 저 익숙한 별들이 이 화려한 밤하늘의 나무들 위에 포착된다. 별은 아니지만 여전히 눈에 보이는 오리온 대성운은 사냥꾼의 허리띠 별들 아래서 빛난다.
카메라의 노출은 별 보육원의 희미한 분홍색 빛을 드러내 보인다. 오리온의 어깨에 있는 거성(巨星) 베텔게우스(Betelgeuse)는 따뜻하고 아늑한 지상 조명 색을 띠고 있고, 또 다른 친숙한 별 알데바란(Aldebaran)도 그렇다. 황소자리의 알파별인 알데바란(Aldebaran0은 별이 빛나는 사각형 틀 위쪽 히야 데스 성단(Hyades)을 찾아내면 V자 모양으로 보이는 곳에 머무르고 있다.
<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Copyright: Adam B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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