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9. 08:05ㆍ천문, 천체/오늘의 천문학 사진
별
권도중
아득히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아득히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아득히 한 하늘 아래 볼 수 있어 빛난다
내 별이 각을 갖는 이 지구 기슭으로 유목의 피가 살아 약속도 없이 오고 간다 살아서 땅 위에 있어 밤하늘을 건넌다
별 자리 찾는 것은 그 세계에 편입되는 재가 덜 된 에너지가 이 지구 기슭으로 푸르게 흐르는 다감, 더 깊이 가고 있다
아시는가, 당신은 나를 찾지 말아라
절제는 빛나는 각을 건널 수 없음이다
그러나 별은 한없는 거리를 가졌음이다
마젤란 산(Magellanic Mountain)
(2018. 4. 28)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를 거느린 화산 봉우리는 이 거친 지평선에 솟아 있다. 남쪽의 밤하늘 풍경은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지역의 라구나 레지아(Laguna Lejia)와 알티플라노(altiplano)에서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우주에 걸쳐 시야를 확대하면, 대(오른쪽)와 소 마젤란 구름은 행성 지구 최초의 일주 항해의 인솔자인 16세기 포르투갈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의 이름을 따서 그렇게 명명되었다. 큰 구름은 약 180,000 광년, 산 정상을 넘어 더 작은 구름은 210,000 광년 거리에 놓여 있다. 소 마젤란 구름의 왼쪽에 있고, 전경(前景)에 별이 빛나는 밤하늘이 얕은 물에 반영된 큰부리새자리 47 ( Tucanae 47)은 밝은 별처럼 빛나고 있다.
우리 은하의 헤일로(halo)를 배회하는 구상성단인 큰부리새자리 47(Tucanae 47)은 약 13,000 광년 떨어져 있다.
< 사진, 글 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APOD-NASA >
Image Credit &Copyright : Carlos Fairbai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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