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밤하늘
2019. 11. 10. 19:25ㆍ천문, 천체/천문, 천체
이슬방울
강 위 덕
이슬방울이
토란잎 위에서 우주를 채집하고 있다
밤하늘 별들이 태평양처럼 넓고 망망한데
아무런 해명도 변명도 없이
이슬 안에서 망망하다
아침 이슬이 새벽 문을 열고
또르르르---- 굴러올 때
장엄한 은하가 흐르고 흰 구름이 내려와 앉는다
나도 함께 내려와 앉는다
내 마음 우주와 동승하고 있다
별똥별
강 은 교(1945- )
밤하늘에 긴 금이 갔다
너 때문이다
밤새도록 꿈꾸는
너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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